"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라는 아주 공감되는 말로 지은 책 제목이 있을 만큼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은 언제나 고민입니다.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무지갯빛 그라데이션, 불편한 줄 바뀜과 틀려버린 맞춤법, 굴림체와 의미 없는 사진들…등이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왜 그럴까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협업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이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지만 여전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지만, 그 목표를 바라보는 관점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서로 다른 직무에 대한 이해도
디자이너가 아무리 화려하고 신기한 UI를 만들어도 개발자는 ‘이런 거는 안돼요’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같은 의미를 가진 말을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과 사용하는 용어의 차이로 전혀 다른 단어를 써서 이야기합니다. 서로에게는 당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외국어처럼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2) 제품의 우선순위에 대한 다른 기준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제품에 대한 우선순위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는 전체적인 서비스의 흐름과 디자인 완성도를 중요시하고, 개발자는 코드의 안정성, 유지/보수의 용이함, 기능 자체를 중요시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엔지니어와 개발자의 우선순위 차이에 관한 사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원만한 합의를 위한 방법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2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하나는 디자이너의 측면에서, 하나는 개발자의 측면에서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함께 소통하고 하나의 같은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꼭 협업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개자이너, 디발자’ 등 1인 창업가들을 위한 유용한 솔루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 디자인 협업 툴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콜라보레이션 🎨
최근에는 웹 기반 디자인 협업 플랫폼이 다양하게 등장하여,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협업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디자인이 진행되는 모습을 공유하여,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디자인 파일을 즉각적으로 공유하고 동시에 편집할 수 있어, 빠른 디자인 변경사항 확인이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더불어 몇몇 툴들은 디자인 파일을 소스코드로 변환해주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수치나 색 코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완벽하지 않아도 디자인의 전체적인 프레임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개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토타입을 통한 사용자 경험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져,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수집하여 프로젝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디자인 툴들은 고도화되어,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협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협업의 장벽을 낮추고, 창의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여 프로젝트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유용한 플랫폼들 입니다.
1. Figma(https://www.figma.com/):
Figma는 웹 기반의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도구로,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합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고, 코멘트 및 리뷰 기능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2. InVision(https://www.invisionapp.com/):
InVision은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협업하며,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툴입니다. 사용자 피드백 수집 및 협업 기능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3. Zeplin(https://zeplin.io/):
Zeplin은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협업을 간소화하는 툴로, 디자인 스펙을 공유하고, 코드 스타일과 리소스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4. Abstract(https://www.abstract.com/):
Abstract는 디자인 파일의 버전 관리를 지원하여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협업 시 디자인 변경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Adobe XD(https://helpx.adobe.com/kr/xd/get-started.html):
Adobe XD는 Adobe의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도구로,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워크플로우를 통합하고 팀 전반에서 협업을 지원합니다.
2) 로우 코드 툴로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잇(IT)다 💻
노 코드/로우 코드 플랫폼은 2024년 기술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로우 코드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간편한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디자이너가 직접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면서, 개발자와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이건 안돼요, 못해요(?)'의 상황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로우 코드 플랫폼은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가능케 하여 초기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신속한 개선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UI/UX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 고객의 반응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서비스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로우 코드 플랫폼들은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UI/UX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장벽이 낮아져 디자이너는 언제든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개발자는 풍부한 템플릿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가 웃음이 가득한 협업이 가능합니다.
몇 가지 유용한 플랫폼들 입니다.
1. Appian(https://appian.com/)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 분석 기능을 통해 실적 및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2. Mendix(https://www.mendix.com/ko/)
전문 개발자와 시민 개발자 모두에게 알맞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협업이 쉽고 다양한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함께 작업이 가능합니다.
3. Flextudio(https://flextudio.com/)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으로 예쁘고 빠르게 쉬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관리에 특화되어 있고 자동 DB 생성, 실시간 애뮬레이터, 푸시알림/GPS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4. Quickbase(https://www.quickbase.com/)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용이하며,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적응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Kissflow(https://kissflow.com/)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특화되어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효과적으로 자동화 합니다. 또한 직관적이고 빠르게 적응 가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의 협업은 프로젝트의 성공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소통을 통해 명확한 이해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나은 제품과 경험을 창출하는 길입니다. 디자인과 개발의 조화로운 결합은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개발 주기를 가능하게 하며, 최종적으로는 프로젝트의 성공과 사용자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협업은 불가피한 도전이 있더라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의 협업은 더 나은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과 로우 코드 툴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신속하게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데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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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7일 오후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