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모르는 프로덕트 관리 이야기 [🤜린 매뉴얼 만들기!] (👀간단 요약) 린 매뉴얼이란,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당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소 기능 매뉴얼을 말한다. 스타트업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건 필수다. 스타트업 구성원 개개인은 일당백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 그리고 매뉴얼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레버리지(Leverage) 수단이다. 📌 매뉴얼에 대한 고정관념 매뉴얼을 만드는 첫 번째 단계는 매뉴얼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것이다. 즉, 우리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지 매뉴얼이라는 환상적인 마법서를 만드는 데 집중해선 안 된다. 매뉴얼이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매뉴얼에 대한 환상 때문이다. 📌 실무자가 매뉴얼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 ✓ 자동화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 사람은 비효율에 쉽게 익숙해진다. 이미 비효율적인 방식에 숙달되어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 근시안적인 관점 :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하여 나중의 일을 생각하지 못한다. 똑같은 일을 다음에 또 하게 될 거라는 걸 모른다. ✓ 부담스러워한다 : 매뉴얼 자체를 거창하게 생각해서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A to Z를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매뉴얼의 기능 ✓ 자동화 : 비효율적인 단순 업무 등을 자동화한다 ✓ 가이드 :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을 늘려서 과업이 효율적으로 분산되게 만든다. ✓ QC관리 : 여러 사람의 업무 품질을 동일한 수준으로 통일시키고 향상시킨다. 📌 린 매뉴얼의 종류 ✓ 대시보드 (Dashboard) : 최신 요약 문서/파일 ✓ 풀덱 (Full-deck) : A부터 Z까지의 여러 정보를 한 군데서 보기 쉽게 모아놓는 것 ✓ 가이드 (Guide) : 다른 사람이 매뉴얼만 보고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지침을 정리하는 것 📌 매뉴얼 운영 노하우 ✓ 처음 하는 일이라면 매뉴얼을 만들면서 일한다. ✓ 초반 시행에는 약간의 강제성이 필요하다. 📌 린 매뉴얼의 핵심 ✓ 린 매뉴얼은 개념과 철학이 더 중요하다. ✓ 매뉴얼의 핵심 기능은 레버리지다.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저도 당연히, 처음부터 PM은 아니었으니. 그리고 지금도 어딜가든 평범하고 부족한 PM이기에 가장 초점을 맞추는건 효율성인 것 같아요. 이 관점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건, 급한게 아니야~ 나중에 하지 뭐. 라고 내뱉는 말이고요. PM은 필요한 문서를 그때 그때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과정에 따라 필요한 문서가 무엇이고 이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제각각의 레이아웃으로 제안서를 보내 다른 회사에서 베낀 줄 알았다는 피드백을 전달 받은 적도 있고, 필요 문서를 바로 만들지 않고 나중에 제작, 취합, 정리하느냐고 야근을 밥먹 듯 한 적도 있었어요. 본문에 연속으로 언급되는 레버리지는, 린 매뉴얼은 그래서 필요에 의해 그때 그때 바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가 아니고 '시작'을요. 그래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때 그 문서는 수정,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할 수 있고, 개발 관점에서는 좀 다른식으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의견도 전달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씩만 따지면 그냥 직접 검색하고 찾으면 되지~ 라고 끝낼 수 있지만 이게 프로젝트 전반으로 본다면 꽤 많은 시간으로 돌아와요. 그 시간을 프로젝트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분배할 수 있다면 효율성은 꽤 높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