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데이터와 애드테크는 기획-제작-매체의 3단계에서 너무 매체 중심으로 최적화를 추구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내 고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설계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결과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기획 단계의 첫 단추에서부터, 즉 내 고객을 이해하는 단계에서부터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앞으로는 매체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오히려 기획-제작 단계에서 데이터의 기여, 즉 내 고객이 누군지를 이해하고, 페인포인트와 경쟁사와의 관계를 파악해서 전략을 수립하고 메시지를 짜고, 그럼으로써 구매를 이끌어내는 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이 발전할 것이다. 한 번 클릭하고 떠나는 체리피커가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오랫동안 잘 이용해주고 꾸준히 매출을 일으켜줄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관점에서 데이터 중심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 고객의 호감을 사고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딩 영역에서 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