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낮 풍경'...음악-웹툰-헤이카카오 이용량 '쑥'
테크M
카카오는 지난 25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를 통해 '카카오 코로나 백서' 2편을 내놨다. 지난 1편에서 디지털 소통에 대해 분석한데 이어, 2편에서는 미디어와 콘텐츠 이용 데이터로 본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담았다. 1. 음악의 일상화. 코로나19 이후 낮 시간대에 음악을 듣거나 웹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음악의 경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찾는 이용자가 많아졌다. 백서에 따르면 주 1~2회만 음원을 소비하는 이용자의 빈도가 감소한 반면, 1주일 내내 음원을 소비하는 이용자 비율이 늘었다. 2. 글을 많이 쓴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이용자 수가 코로나 기간에 꾸준히 늘었다. 특히 5월 2주 차에는 올 연초에 비해 최대 52%까지 늘었다. 지난 2분기 기준 브런치 글에 달린 태그를 분석한 결과 재택근무, 마스크, 코로나 등 코로나 연관 단어들이 대거 등장했다. 다음 카페에 글을 게시한 사용자도 많아졌다. 지난 5월 다음 카페 게시글 잘성자 수는 올해 1월 첫 주 차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3. 능동적 음악 소비 2월 이후 멜론에서 스트리밍 음악을 설정하는 방식도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차트를 중심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에서 검색을 하거나 플레이리스트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탐색적 이용이 늘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와 생산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9월 28일 오전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