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4 - 내 카톡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는 쉴 곳 없네.
blog.naver.com
1
카톡을 자주 보지 않는다. 오는 메시지도 많지 않다. 먼저 보내는 경우도 드물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 정도다.
2
새해를 맞아 카톡 대화방들을 살펴봤다. 나와 상대 둘의 대화도 있고, 여러 명의 방도 있다.
3
나는 누구에게는 존댓말을, 누구에게는 반말을 한다. 어떤 방에서 나는 눈팅하지만, 조금은 수다스러운 방도 있다.
4
어떤 방은 칼답하고, 어떤 방은 알림을 꺼둔지 오래다. 어떤 방은 아주 편한 내가 되고, 어떤 방에서는 만들어낸 이미지의 내가 된다.
5
내 카톡의 주인은 나, 한 명뿐이다. 하지만 대화방 속의 나는 수십 명이다. 게다가 모두 다르다. 어떤 모습을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6
SNS와 메신저는 우리의 관계를 눈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효용이다. 하지만 계속 쌓이면 피로가 된다. 피곤하다. 자꾸 외면하게 된다.
7
카톡에서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는 방은 없다. 가능하다면 혼잣말을 기록하는 '나와의 채팅' 정도가 아닐까.
8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해도 좁고 깊은 관계들이 좋다. 가끔씩 오래 보는 사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소중하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1월 25일 오후 11:19
최근 AI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등장과 함께 강력하고 대중화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LLM의 자기 추론 능력과 빅데이터 모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들은 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LLM은 응답 지연(latency)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확장하는 과정에서 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더 보기혹시 Claude 나 cursor 등 AI 로 개발하실 때
뭔가 AI 스러운 뻔한 디자인 때문에
G
... 더 보기토
... 더 보기GPT-5 성능도 성능이지만 속도가 굉장히 빠르네요. 이거 생각은 하고 말하는거야? 싶을 정도. 개인적으로는 최상위 성능을 이정도 속도로 뽑아낸다는게 가장 중요한 혁신인 것 같습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이 속도 덕분에 더욱 많은 것들이 더욱 빠르게 바뀌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