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다니엘 에크 CEO가 사재 10억 유로(약 1조 3646억 원)를, 앞으로 10년 동안 유럽 스타트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래 기술 개발 스타트업들, 소위 ‘문샷’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머신 러닝, 바이오테크, 소재 공학, 에너지 등의 분야를 언급했습니다. 당장 큰 수익을 내지 못하지만 유망한 분야들입니다.
다니엘 에크는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의 풀기 어려운 문제들을 풀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너무 빨리 팔려 버려서 CEO들이 비전을 펼쳐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스타트업들을 좀더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코멘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