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셰딩, 야크쉐이빙에 대해 - 해봄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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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동료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 입니다.
'지금 그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맞을까요?'
사람은 내 앞에 쌓여 있는 수많은 일들 중에 할 수 있는 일, 하기 쉬운 일을 먼저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쩌면 일터에서 나의 생존과 :) 관련된 반사적인 행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할 수 없는 일, 하기 어려운 일을 내 의지로 먼저 고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나 일의 우선 순위는 중요도와 시급성을 기준으로 선택되어야 합니다. 나의 업무 성향은 선택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에 대한 학술적인 설명입니다.
바이크셰딩 - 사람들이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보다는 간단하고 사소한 문제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이 현상은 주로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나타나며, 사람들이 자신이 이해하고 쉽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주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바이크셰딩에 대한 좀 더 쉬운 설명입니다.
위원회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자전거 보관소(바이크셰드) 건설, 그리고 커피 예산에 대해 논의한다고 가정했을 때, 위원회 구성원들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같은 복잡하고 중대한 결정보다는 자전거 보관소 건설이나 커피 예산과 같은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일관성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주먹구구, 중구난방으로 이놈저놈 한마디씩 하게되면 결국 뭐가 중한지를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순위 선정 방법론을 가지고 업무를 선정해 나아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우선 순위 선정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글도 함께 공유 드립니다.
https://techbizinsight.tistory.com/53
말이 쉽지 업무의 우선 순위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오늘도 우리는 자전거 보관소에 대한 논의를 하루 종일하고 저녁이 되어 버려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었을 지도 모릅니다. 끊임없이 질문하세요.
'지금 그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맞을까요?'
https://slashpage.com/haebom/943zqpmqyq9j4mwnvy87?utm_source=oneon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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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5일 오전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