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몇 년차까지 가능할까?

신입으로 지원은 가능하시겠지만, 쌓아온 경력은 과감히 버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면접 시, 면접관은 졸업 이후 상당 기간 공백기가 있다면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지난 4년간 아래 구분된 키워드에서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래된 기술"을 사용하는 "솔루션 회사"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 그리고 "연봉" 1. 오래된 기술 - 오래된 기술이라고 해서 나쁘고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배우지 않았던 오래된 기술이었으나 계속 들여다보고 공부해서 유지보수까지는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더 나아가 개선점들이 보여 개선을 하기도 했다. 라면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4년차라면 이직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새로 배워야 하는 개발자보다는 어느 정도 숙련된 개발자를 선호하게 되므로 채용공고에 나와 있는 기술 스택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 해야합니다. 숙지가 되었다면 이는 스터디 결과물이나 강의 수료증, 인증서가 될 수 도 있고 토이 프로젝트나, 경진대회 산출물 등으로도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2. 솔루션 회사 - 솔루션 회사에 대한 일부 왜곡된 시각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시각일 뿐 지원자가 잘 준비한다면 전혀 걸림돌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 - 개발이 항상 신규 개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지 보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능 개선하고 버그를 보완하는 것도 큰 일입니다. 이것 역시 전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문제를 개선했던 것들을 잘 어필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연봉 - 이전 회사의 낮은 연봉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실력만 검증된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책정해서 채용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만약 알려진 신입 연봉 기준이 이전 직장에서 받는 것보다 훨씬 높다면, 연봉 협상 시 이 부분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되돌아보면 저의 커리어도 오래된 기술(C언어)를 사용하는 솔루션 회사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도 했었으나 다음 이직 시, 어떤 걸림돌도 없었습니다. 프로젝트에서의 저의 역할, 그리고 현재 문제에 대한 개선 방식을 충분히 전달하려고 했으며, 그리고 당시 이직하려는 곳의 기술 스택 (Spring Framework) 을 학습을 했고, 이전 회사에서 동료 대상으로 강의도 했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4년이라는 공백을 만든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난 4년간의 본인 커리어를 다시금 잘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