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힌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ㅎㅎㅎㅎ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지 기준이, 꿈을 영어로 꾸면 능숙해진 거라던데, 꿈에서 파이썬 코딩을 하면 능숙하게 된 걸까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이라, 어떤 사람은 스스로 능숙하다고 여기는 기준이 면접관에게는 불충분할 수도 있고, 반대로, 겸손하게 아직 부족하다고 해도 면접관에게는 충분하고도 남는 실력일 수도 있습니다. 면접이나 지원서에는 대개 약간의 과장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통상이기 때문에, 일단 자신있게 적어야겠죠. 겸손하게 적는 사람들이 좀 손해보게되는 느낌이랄까요? 막 거짓이나 과장을 할 필요야 없지만, 적당한 자신감을 보일 필요는 있겠습니다. 뭐 어쨌거나, 고작 1년 써 본 정도로 능숙하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다른 더 잘 쓰는 언어가 있지 않은 이상 일단 능숙하다고 주장해봐야겠지요. 게다가 지원서라는 문맥에서는 최대한 자신있게 적어볼만 하겠습니다. 님은 어떤 사람이 영어가 능숙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딱! 있나요? 발음이 막 쌸라쌸라 하면? 토익/토플 점수가 막 몇 점 넘으면? 나름의 기준들은 있겠지만, 어쨌건 무자르듯 명쾌한 기준은 없겠습니다. ㅎㅎㅎ, 저라면, 꿈에서 파이썬 코딩하면 능숙하다고 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누군가 strict하게 짜놓은 코드나 라이브러리를 내 입맛에 맞게 고쳐쓰는데 거부감이 없다면 해당 언어에 능숙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