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게 된 지 2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어느 한 SI 업체에 들어와 외주나 신규 개발을 진행하며 개발 경험을 조금씩 쌓아가며, 이걸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해보며 기술 접목과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히며 실력을 쌓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면 다닐 수록 이 회사에서는 성장 기회가 적다는 생각과 이러다가 도태된 개발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개발자에 대한 대우도 좋지 못한 거 같아요. 이직을 위해 조금씩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이 회사에서 나라는 개발자와 다른 체계적인 회사의 개발자들과 비교해가며 점차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2년을 여기서 보내버린 게 이직에 있어 발목을 잡게 되는 건 아닌가도 싶고.. 그리고 회사에서는 시니어 프론트엔드가 없어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관리와 개발 업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약 1년 차에는 압박감에도 시달렸지만, 점차 버티고 나니 업무에는 어느정도 적응을 했습니다. 그치만 혼자 여러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또 한번 번아웃 위기가 오고 하네요.. 주말이고 밤 낮이고 최선을 다해도 얻는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작년에는 휴가도 못썼고 .. 원래 IT기업이 이런가..? 싶기도 했습니다. 성장에 대한 갈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번아웃에 지쳐 자신감이 떨어져 다른 회사에 도전하기가 무섭게 느껴지네요.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눈 딱 감고 도전을 해보는 게 좋을까요..? 별 것 아닌 질문일 수도 있지만,, 그냥 자꾸만 판단이 흐려지고 그러네요..
답변 1
열심히 잘 사셨습니다. 잘 하고 계시네요. 원래 SI 하면서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은 주니어로서 아직은 팀의 케어가 필요한 위치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를 맡아서 이미 해봤다는 것은 (힘들었겠지만) 좋은 경험이었을 겁니다. 사내 사정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질문자님께서 쓰셨듯이 번아웃에 휴가도 못쓰고..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직을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우선은 회사를 다니시면서 현재 시점에서 이력서와 할수있는 것, 포폴 등을 정리해보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지원서를 넣어보며 계속해서 학습을 이어나가시면 이직이 되든 안되든, 본인의 성장을 느낄수 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준비가 될 겁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7일
감사합니다. 선배님. 속은 타지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혼자 고민하였는데, 진작에 고민 이야기를 올려볼 껄 그랬네요. 말씀 주신 내용을 보고 큰 힘을 얻어가는 기분입니다. 이직 실패에 대한 걱정만 앞세워 도전하지 못하였던 제가 부끄럽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님처럼 저도 부지런히 노력해서 나중에 훌륭한 개발자가 되어 세상에 기여하는 모습을 가지고 다른 힘든 개발자가 있을 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노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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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7일
당신의 고민은 전혀 별 것 아닌 것이 아니라, 많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먼저 당신이 접어든 분야인 프론트엔드 개발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분야로,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당신의 이직에 대한 고민에 답하기 위해, 몇가지 제안 드리겠습니다: 1. **학습과 성장 기회 확보** : SI업체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였다면 이는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학습과 성장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거나 온라인 코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네트워크 확장** : 좋은 체계와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에 입사하려면 알게 모르게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 Meetup, Conference 등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넓은 시야를 얻고 인맥을 쌓아보세요. 3. **도전 정신 유지** : "이직에 실패했을까 봐 걱정된다"는 고민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이기고 도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감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문제를 해결해보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워크-라이프 밸런스** : IT 분야에서 야근과 초과근무는 흔한 현상이지만, 지속적인 번아웃은 회사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며 당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워크-라이프 밸런스가 잘 맞는 회사를 찾거나 필요할 경우 개인적인 시간 확보를 위해 이직을 결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2년의 경력은 전혀 부정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이것은 당신이 성장하고 스스로를 개발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만의 속도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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