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회사 다니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때 조언

2024년 04월 16일조회 3,916

현재 중소기업에서 데이터분석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분석일은 하지않고 거의 파이썬 개발일, 프로젝트관리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국가과제를 주로 하는 회사의 특성상 제안서가 떨어지면 그마저도 일이 없습니다. 복지도 줄어드는 것이 보입니다 지금 2년차고, 회사에 데이터 직무 선배는 커녕 개발자도 없습니다. 이직이 정말 간절한데, 회사에서 배운게 없어 포폴 할만한 것도 없고, 코테도 점점 자신이 없어 집니다. 배우고 성장하는게 중요한 사람인데, 먼거리 출퇴근할 때마다, 너무 괴롭고 눈물이 납니다. 주변에 이야기나눌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sql, python 코테 준비하고 있고 판교, 성남으로 이직 준비하는데, 생각보다 요구하는 스펙들이 다양해 이직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자신감도 떨어져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전철에서 갑자기 울컥해서 두서없는 글 씁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사회생활 선배님으로서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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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7

인기 답변

Ted님의 프로필 사진

어떤 조언보다는 격려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글이네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현회사에서의 상황과 앞으로의 커리어 걱정, 이직이 가능할지 막막함, 두려움, 자신감 하락 등이 겹쳐져 하고 계신 활동과 노력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우선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2년차 그 정도라면 대부분 프로젝트나 업무 경험 등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해오셨던 일들 잘 정리하셔서 아주 사소하고 작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도 잘 설명하고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년차는 경험관련 많은 것을 확인하고 물어볼만큼 긴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실무에 필요한 지식 위주나 일을 대하는 태도와 성장 가능성, 자기개발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등을 꽤 높은 비중을 가지고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 실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은 계속 공부하고 습득 하시면서 계속 이직에 도전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시도가 필요하거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마시고 멘탈관리만 잘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당장 이직이 안되면 직장을 잃는 상황이 아니라면 성장을 위한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꼭 여유만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이런 고민을 나누고 이직 준비 방향성에 대해 정보를 주고 받을 만한 환경은 필요해 보이네요. 세미나 또는 컨퍼런스 등을 참여하거나 커뮤니티와 같은 온라인 상의 교류, 멘토링 요청 등 활동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해주시고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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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19일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멘탈관리와 많은 시도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방향성과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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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oia님의 프로필 사진

보험 들었으면 해약하고 알뜰폰으로 바꾸고 저축도 하지말고 회사 근처에 저가 호텔을 장기로 잡으십시오. 시간을 돈을 주고 사지 않으면 포폴도 공부도 불가능합니다. 이건 소비가 아니라 투자니까 달에 200만원씩 들어가는거 비싸다고 아끼지 말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개발자는 실력이 조금만 괜찮아도 돈을 부르는 대로 주기 때문에 초기 저연차때 한번 승부를 내볼만 합니다. 어차피 성장은 회사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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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19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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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욱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제가 첫 직장에서 겪었던 일들과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많이 공감이 되고 꼭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써주신 준비들 모두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직 2년차라면 지금의 마음을 유지하시고 성장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계속 유지하시는 한 당연히 잘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sql, python 코테를 지금처럼 준비하시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의고사처럼 여러 회사에 지원해보세요! 그리고 현재 회사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제품 성장과 의사결정에 성과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2-3개 꼭 만드셔서 잘 정리하여 지원하는 회사에 어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수가 없고, 같이 프로젝트를 할 사람이 부족한 것은 너무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스스로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프로젝트를 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그런 부분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눈에 띄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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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15일

경험이 우러 나오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코테준비하고 미니프로젝트도 준비해서 차근차근 이직 성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수님의 프로필 사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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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19일

감사합니다

김상환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이직을 생각하고 계시군요. 막 찾을 땐 보이지 않다가, 어느 순간 찾아옵니다. 1)회사에서 시간이 남을 땐, 업무관련 공부를 하십시오. 2)출퇴근 땐, 영어 한 문장이라고 외우십시오. /나중에 뼈가 되고 살이 되고, 나의 무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의외로 엔지니어 중에 외국어 능통한 사람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고, 수요는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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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07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실천하는 중인데, 좀처럼 보이지 않아 초조한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주환님의 프로필 사진

배울수 있는 회사로 이직하는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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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5월 15일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김영훈님의 프로필 사진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뭘 해야할지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마인드면 얼마든지 성장할 준비가 이미 되신 것 같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마시고 하나씩 차근차근 작은 것들부터 처리해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젠가 때가오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성장하게 되실 겁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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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7월 16일

격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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