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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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aigoia 님의 답변 업데이트

산업체로 게임업계 포폴 질문

4급 보충역이라 산업체(병역특례)로 가고 싶어서 회사 찾아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학은 사이버대라 사실상 학위만 딴 수준이고, 포트폴리오는 iOS 앱, 리액트 웹게임, C++ 프로젝트 등이 있는데, 유니티/언리얼 관련 프로젝트가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서류조차 붙지 못하는 상황인데, 유니티나 언리얼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보강하면 붙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또 포트폴리오를 부트캠프 다니면서 만드는 것도 괜찮을까요?

개발자

#unity

#유니티

#프론트엔드

#병역특례

#산업체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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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

5달 전 · 익명 님의 새로운 댓글

1년차 이직 준비 관련 고민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금융관련 스타트업 회사에서 1년 남짓 근무한 병아리 개발자입니다! 현 회사에 백엔드 개발자 타이틀을 달고 들어왔지만 어쩌다 보니 프론트엔드도 다루면서 사실상 풀스택(?) 개발자로서 일하고 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9-10개월정도 후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회사 입사후 바쁜 업무핑계로 자기계발에 전혀 쏟지 못했었는데, 두세달 전부터 각오를 다지고 나름의 계획을 짜며 커리어 개발에 노력을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직을 생각하다보니 입사후 초라해진 이력서와 녹슨 코딩테스트 실력 등등에 마음이 조급하고 혼란스러워 제 상황을 설명드리고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진행중인 저의 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KA 공부 사실 회사 들어오기 전까지는 쿠버네티스가 뭔지도 모르는 생초짜 학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버그가 생겼을때 주변의 도움없이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고 애플리케이션 코드 밖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응하며 무력감을 많이 느껴 운영/인프라쪽 공부를 조금 해보자 란 마음에서 시작한 노력입니다… 주니어 레벨에서 시간투차할 이유가 크게 없다고 조언해주신 분들도 종종 계셨지만…시작한 이상 꾸준히 해서 4월, 늦어도 5월 안에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원래도 그렇게 자신있는 종목이 아니었는데 1년동안 많이 까먹어서.. 틈틈히 풀면서 공부중이고 백준 기준 골드 초급문제 까지는 고민 많이 하면 풀 수 있는 수준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염두에 둔 계획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프레임워크 배우기 저희 회사에서 제가 다루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전부 NodeJS 기반 (Next JS, Nest JS) 에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학교다닐때야 언어라도 이것저것 간단히 다뤄봤지만 사실상 지금 제대로 다룰줄 아는 백엔드 개발 프레임워크는 Nest JS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Node 개발자의 풀이 그다지 넓지 않다보니 성공적인 이직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익혀볼까 하는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 배운다면 어떤 프레임워크를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Spring + Java, Python + Django 를 후보로 생각중입니다. 조금 부연설명을 하자면 Java는 학교에서 초급레벨 수업들으며 2학기정도만 해봤고 Python 같은경우는 언어 자체는 익숙하긴 하지만 AI, 알고리즘 등 외에 제품 개발에 사용해본 경험은 전무합니다. 또한 저는 현재 병역특례로 근무중인 상황이라 이직을 하더라도 스타트업/중견 업체를 겨냥해야 합니다. 2. 프로젝트 제가 원래도 컴공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깃헙/포폴들이 전부 통계나 AI 관련이고 개발 관련해서는 좀 약한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대단하신 분들의 이력서를 구경하다 보니 제 포트폴리오를 조금 보강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위의 1번 질문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새로 익힌 프레임워크에 대한 숙련도를 증명하는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쓰고나서보니 상황설명에 하소연만 실컷 하는 글이네요…ㅋㅋ 아무래도 주변에 조언을 구할 분들이 적다보니 이래저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계획하고 있는 노력의 방향성이 바람직한지. 좀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별도로 지적해주실 내용이 있는지 (ex.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독학하기보다 지금 가지고있는 기술스택으로 더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해라). 선배님들의 귀중한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자

#이직-준비

#프로젝트

#이직

#기술스택-변경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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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익명 님의 댓글 업데이트

병역특례 준비 시 병특에 해당하지 않는 회사 지원

안녕하세요. 현재 병력특례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고가 많지 않고 군대 문제는 해결해야하니 고민이 많아지는데요. 만약 병역 특례로 구인하지 않는 회사들에 지원하는 건 폐가 될까요? (미필 지원 불가능한 곳 제외) 그리고 저라도 미필은 채용하지 않을 것 같은데 미필이 채용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개발자

#채용

#병역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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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강용석 님의 답변 업데이트

포트폴리오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병역특례로 신입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계속 불합격을 받아서 포트폴리오 피드백 받으려고 합니다. * 팀프로젝트는 구하려는데 자꾸 기획이 터져버리네요;; 제거 들가는 팀만 이런 건지 참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https://introduce-murex.vercel.app/

개발자

#포트폴리오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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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삭제된 사용자 님의 질문 업데이트

6개월 째 취업 준비 중입니다... 이력서 피드백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병역특례 취업을 위해 약 6개월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2년 차 BE 개발자입니다. 지금까지 병역특례 채용을 하는 곳 가리지 않고 전부 지원했는데, 1차 서류를 붙은 곳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고졸 SI 개발자 출신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탈락에도 더욱 메워야 할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하여 계속 서비스로 개발하고 기술 블로그도 운영하며 기술적 깊이를 채우기도 하였고, CS 관련 도서를 구매하여 대학을 가지 않아 부족한 CS 지식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유료로 이력서를 첨삭 받기도 하고, 유튜브나 블로그의 이력서 작성 가이드나 팁에 따라 계속해서 이력서를 개선하고 있지만 계속된 서류 탈락에 나의 스펙이 부족하여 안되는 건지, 개선이라고 생각한 방향이 적절한지 의구심과 불안감만 들고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용기를 내어 여기 계시는 선배님들께 감히 피드백을 부탁드리고자 이력서 첨부합니다. PDF 파일로 보시고자 하는 선배님이 계시다면 이메일로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피드백이 어려우시더라도 시간을 내어 읽어 주신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개발자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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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김현재 님의 질문 업데이트

취업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고졸 24살이고, 병역특례(산업체)로 3년동안 군 SI에서 제안서 작성, 노가다 작업, 정부 과제 개발(웹)을 하긴 했지만 수준 낮은 개발(쌩 스프링이랑 jsp를 사용했었습니다) 을 반복하다가 작년 3월에 퇴사했고,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개발 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개발은 거의 안하는 직무를 맡게 됐습니다.. 했던 개발이 그나마 es5로 되어있는 코드를 es6로 전환하는 일과, if문을 활용한 예외 처리..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여기 회사에서 얻었다고 느끼는 것은, 위에서 얘기했던 약간의 개발과 슬랙이나 지라,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분?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제 이렇게 수준 낮은 개발자 말고 개발 잘하는 개발자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리액트 공부를 이번에 새롭게 해서 배너 생성기 틀론 코딩(https://jaesin22.github.io/jjalmaker)으로 새롭게 만들어봤고 앞으로는 리덕스로 전역 상태관리하는 걸 배워서 리팩토링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스타트업으로 취업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좀 괜찮은 곳으로). 취업할 때 위에 적은 경력들이 도움이 많이 될까요? 일단 공부기간은 6개월 정도 잡고 있는데, 꼴랑 6개월 공부해서 괜찮은 곳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를 모르겠네요.. 아니면 코테, CS만 파서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게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개발자

#이직고민

#re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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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커리어리 AI 봇 님의 새로운 답변

퇴사 후 이직하기 vs 근무 중 이직하기

제가 병역특례로 현재 다니는 회사에 입사해서 2년 6개월동안 다니고 있는데, 집이 서울이고 회사가 수원입니다. 병역특례가 작년 10월에 끝나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강의도 좋은건 계속해서 들어보고, 개인 프로젝트도 계속 하고 있는데 이력서를 넣으면 계속 떨어지기만 하네요… 최근에 넣고 있는 이력서는 과제전형을 넘지 못하고, 병특 끝나고 넣어본 회사는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저도 개발자라서 이직을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솔직히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오늘 생각이 든건… 회사를 너무 멀리 다니면서 커리어를 만들 시간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처럼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이제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팀 규모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서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 그리고 제가 react native 개발을 하는데, 요즘은 react 개발로 지원하는게 좀 위험할까요?

개발자

#이직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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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𝙍𝙞𝙘𝙝𝙖𝙧𝙙 님의 답변 업데이트

25살 고졸... 현실적인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올해로 25살, 개발 시작 한지는 10년이 넘어가는... 그렇지만 개발 경력은 하루도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ㅜ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일단 두서없이 그냥 나열해볼게요. 어느 정도 제 인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까봐 길게 작성했는데, 너무 길어서 읽기 어렵다면 맨 아래로 가셔서 3줄 요약을 읽어주세요 ㅜㅜ 초등학교 5학년 때 프로그래밍, 개발이라는 걸 처음 접하고 그 이후 꾸준히 독학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C, VB 같은 걸 주로 학습했었는데... 그 이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건 어지간하면 다 한 것 같아요. 게임 서버도 운영해보고, 웹 서버도 열어보고, 그냥 커리어나 돈 생각 안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 같아요. 그냥 제 서버에서 사람들이 재밌게 놀고, 안되면 문제 해결해주고... 마냥 그런게 좋았습니다. 중학교 때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게리모드, 마인크래프트 게임 서버 하나 굴리면서, 거기에 들어갈 애드온이나 플러그인 개발을 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코드 짜다가 등교하고, 집에 오면 또 서버 들어가서 사람들 잘 있나 보고 뭐 그런 식의 일을 계속 반복한 것 같아요. 저런 것들을 하다보니 정말 언어란 것도 손대보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여러 언어를 만져봤어요. 위에서 얘기한 C, VB는 물론이고 Lua, Python, C#, Java, Kotlin, C++... 등 많은 것에도 손을 대봤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어셈블리어까지 서슴치 않고 손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C, C# 정도 말고는 "너 이거 진짜 개 잘해?" 라고 하는 정도의 언어가 있다면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개발에 손대고 웹 서핑이나 계속 하면서 정보를 많이 긁어모아서 알고 있는 사실은 많지만, 지금 당장 급한 프로젝트에 앉혀 놓고 개발하라고 하면 저 2개 말고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요새 코딩 테스트 문제 풀이 같은 걸 준비하면서 주력 언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Kotlin 정도는 많이 익숙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고등학교를 가야 할 때가 됐는데, 제가 공부하는 걸 별로 안 좋아했어요. 사실 부모님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계속 학원에 2~3 시간씩 보내 놓다 보니, 공부를 줄곧 잘했습니다. 적어도 반에서 5등 안에는 들 정도는 되었고, 나름 공부에 재능도 있어서 공부를 정말 안 한 과목도 1~2시간 속독을 하면 상위 30% 안에는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부모님을 설득해서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중학교 내신이 200점 만점에 181점, 학교에서 보면 거의 상위 15%정도 였음에도, 불 필요한 공부를 하는 건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전기나 전자 쪽도 배워볼 생각이 있었습니다. 졸업할 때 취업 연계로 병역 특례까지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전기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어요. 전기과를 다니면서도 나름 즐거웠습니다. 이런 공학 과목들을 배운다는 게 그리 싫지는 않았고, 또 PLC라는 물건이 있어서 공장 등지에서 제어 목적으로 사용되었거든요. 아직 개발에 대한 꿈도 있어서 MTA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같은 것도 취득했습니다. 그렇게 졸업할 때가 다가오고, 취업 연계로 어떤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컨베이어나 물류 자동화 장치들을 만들고 판매하는 업체였습니다. 처음에는 배선 업무를 주로 하지만 현장 감각 익히고 2년차 넘어가면 PLC 프로그래밍 업무로 넘어간다는 말만 믿고 일했습니다(실제로 대부분 회사가 그렇게 하거든요). 그런데 3년, 4년이 지나도 프로그램 업무를 안주고, 직책도 올려주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오히려 경계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회사 고위직 대부분이 고령이었고, 더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 업무를 줄이는 방법을 아무리 은근 슬쩍 던져도 듣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마치 당연하게 정해놓은 것 같았어요. "컨베이어 프로그램을 짤 때는 1칸에 30분 정도 걸리는게 정상이야" 라고 말이에요. 프로그램 재사용이란 없었고, 표준화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때 그때 걸리적 거리는걸 하나씩 수정하는 식이었어요. 답이 없는 회사라는 걸 깨닫고 그냥 의무적으로 4년 5개월을 일하고 병역 특례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병특이 끝남과 함께 당연히 퇴사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퇴사하기 얼마 전에 마침 그 회사의 사장 아들이 서울에 연구소를 차렸다는 사실을 접하고, "저기라면 내가 주도적으로 PLC 프로그램 업무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거기서 또 10개월을 더 일하게 됩니다. 거의 5년차가 되어가지만... 연봉은 3500만원에 계약하고 일했습니다. 근무 시간은 주 52시간(계약서 명시)에 포괄임금, 네... 수당은 10원도 없었습니다. 52시간이라고 하지만 바쁘면 밤 새고 일하고, 진짜 막장일때는 월에 350시간을 근무했습니다. 전기를 아는 사람도 저밖에 없으니까, 문제 생기면 제가 현장으로 차 끌고 가고(당연히 자차), 프로그램하고, 배선도 하고... 그래도 재미는 있었어요. PLC 프로그램을 할 줄 아는 유일한 정직원이었고, 실제로 제가 대부분의 프로그래밍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성과에 따라 더 올려주겠다는 그 말만 믿고 근무했어요. 거기서 제가 또 PC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했었기도 했고 우연히 '디지털 트윈'이라는 개념을 접하고 그걸 접목해서 PLC와 PC간 통신, 그리고 언리얼 엔진을 통해 전체 공장에 대한 PLC 프로그램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만들게 됩니다. 확실히 이 과정 덕분에 설비 설치, 안정화 기간이 절반 이상 줄기도 했구요. 연구소 직원들도 저를 많이 인정해줬구요. 사람들도 정말 편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일하면서도 서로 서로 돕는 분위기가 강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 그렇게 근무를 시키던 와중에 제 지인이 저에게 쓴 소리를 한번 날리더라구요. "너 그거 지금 회사 말 믿는 거야? 그걸 믿고 다닌다고? 내가 너한테 들은 네 회사는 절대 처우 개선을 해 줄 회사가 아니야" 라고... 그리고 지금 같은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다른 수석들은 거의 8000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다는 소식도 접했구요. 또한 전기 분야가 메인인 이 회사에서 전기를 할 줄 아는 직원은 저와 이제 전기를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1명이었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 회의감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다른 공장이라고 하지만 이전 공장에서 받아온 따가운 시선들과 직장 내 괴롭힘에 가까운 언행들을 제가 잊지 않고 있었거든요. 다만 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다닐 수 있는 회사가 이 연구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회의감이 들고 오후 10시나 되어서 집에 돌아오던 12월의 어느 날, 오던 길에 결국 연구소 수석이자 사장 아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죄송하지만 12월 말까지만 다니겠다. 솔직히 말은 안했는데 너무 힘들고, 하는 업무량이 너무나도 많다." 사장 아들, 사장님, 연구소의 다른 수석들, 회사를 컨설팅 해주는 업체의 고문님까지 저와 협상하려고 했지만, 결국 결론은 돌고 돌아 처우 개선이 어렵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근무 시간도 줄여줄 수 없고, 휴일 근무한 것에 대체 휴무도 줄 수 없으며, 출장비도 어렵고, 회사 차도 겨우 1대 지원, 연장 근로 수당도 챙겨줄 수 없고, 연봉은 일단 지금 4100정도 맞춰주고, 내년에 5000 정도로 맞춰주겠다. 그 얘기를 듣고 저는 지인의 얘기가 사실임을 직감했습니다. 직원들, 수석들이 아무리 저에게 잘해줘도 회사에서 맞춰줄 수 없다고 하니까 저는 그 길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아, 지금처럼 전기 업종에 남아있으면 평생 비슷한 근무 조건에서 일할 거라는 사실도 어느 정도 깨달았습니다. 길고도 긴 얘기가 드디어 끝났네요. 위 내용을 3줄 요약하면 아래처럼 될 것 같네요. 1. 특성화고졸 후 병역 특례 받으며 공장에서 5년 일하다보니 25살 백수 2. 재밌어보이는건 다 해봤지만, 채용 담당자들이 봤을 때 딱히 메리트 없을 법한 커리어 및 기술 스택 3. 이제 개발자로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가? 퇴사 후 지금 실업 급여를 받으며 3개월동안 백수입니다. 그렇게 일하고 군대 해결하고 퇴사하니까 25살이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제 수중에 남은 것은 특성화고졸, 경력 없는 신입이라는 사실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이제 취업 시장을 둘러보니, 꽉 얼어붙은 분위기와 자격요건에 적혀있는 '대졸', '경력' 과 같은 문구들만 눈에 띄더라구요. 물론 3개월동안 마냥 논 건 아닙니다. 컴퓨터공학 학사 취득도 하려고 평생교육원 학사 과정(주말)도 등록했고, 프로그래머스에서 국비로 교육하는 '리눅스 시스템 엔지니어' 데브코스 과정도 등록했습니다. 현실적인 취업시장 저격과 개발자 문화 공부를 위해 Kotlin & Spring Boot 기반의 프로젝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ㅜㅜ ( https://gitlab.bellsoft.net/Tetrahedrite_ ) 도커, 쿠버네티스와 같은 인프라 아키텍처 강의도 수강하고 있구요... 다만 알고리즘 공부를 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코딩 테스트도 그렇게 잘 한다고는 못하겠어요. 1단계까지는 정말 무난하게 하지만... 2단계부터는 제한 시간 안에 절반 정도... 푸는 그런 수준입니다. 제 상황에서 현실적인 취업 시장을 노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지금부터 그냥 코딩 테스트, 프로젝트만 죽어라 파서 아예 첫 기업부터 중견 이상의 기업을 노려야 하는지, 아니면 당장이라도 어떤 회사라도 들어가서 빨리 근무를 해야할 지,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회사에 들어가서 커리어를 시작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느 정도 회사까지 눈을 넓혀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 목표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3500이상을 주는 기업이 목표거든요. 거기에 주 1회라도 재택근무가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큰 목표를 잡는걸까요?

개발자

#커리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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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엘리 선생님 님의 답변 업데이트

고민 끄적끄적 ..

안녕하세요 프레임워크에 대한 고민을 하는 20대입니다. 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다루는 학과 2년을 다니고 개발보다는 연구의 느낌이 많이 나서 고민하던중에 병역특례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IT산업기능요원으로 개발의 월드(?)를 느껴보고 싶어서 공부하여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지금은 1년정도 복무를 했고 node.js -> nestJS 까지 왔는데 레퍼런스의 부족으로 난이도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어렵다고 느껴져서 지금은 Spring + Kotlin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1년정도 개발을 하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뭔가 "너 nestJS(node.js)에 대해 얼마나 깊게 알아?"라고 하면 말문이 막힐 것 같습니다. 지금은 또 spring과 java도 아닌 Kotlin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면서, 다양한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접하고 나서 하나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 1년정도 되었으면 이제 그만 정착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직까지는 더 맛보고 공부해보고 하나를 딥하게 하는게 좋을까요? - nestJS+TypeScript 와 Spring + Kotlin 둘 중에 뭐가 좋을지도 고민입니다 ( 지금은 nestJS로 프로젝트를 더 많이 해서 nestJS가 편하긴 하지만 Spring의 자료와 수요를 생각하면 Spring으로 가야하나 .. 고민입니다.) - 그리고 번외로 제가 AI쪽보다는 여기 개발쪽이 더 잘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학위가 꼭 필요할까요? (주변 어른들은 그래도 아직까진 학위가 필요하다라고 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개발자

#백엔드

#nestjs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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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프레드윰 님의 새로운 답변

병역특례로 군복무 끝내고 웹퍼블리셔 이직

병역특례로 군복무가 이번년도 10월에 끝난 후 웹퍼블리셔 라는 직업을 알게 된 후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코딩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전공도 다른 쪽이라 일단 학원등록해서 배워볼까 하는데 이게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혹시 공부하면서 꿀팁이나 이건 알고 가야 편하다 라는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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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익명 님의 질문 업데이트

아직 미흡한 특성화고등학교생입니다 공부 방향성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혼자 공부하다가 여쭙고 싶은게 많아 말씀드립니다 지금 제가 따로 공부하고 있는건 백엔드 쪽으로는 자바를 주력으로 파이썬, c++등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있고 프론드엔드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등 당장은 기본적인 것만 학교에서 배우는것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바가 가장 재밌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객체지향에 매력을 느껴서 자바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진학보단 병역 특례를 받고 당장 빨리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버는게 목적이다 보니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방향성이 맞는지 너무 헷갈립니다 웹,앱을 비롯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등등 전 제 적성보단 열심히했을때 연봉이라는 추후 결과가치가 높은 쪽으로 공부 방향을 잡고 싶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페이가 쎄고 미래가 유망한 언어 및 공부 방향성을 추천해주세요 자바를 일단 계속 열심히 해야할까요? 프론트엔드나 백엔드중에 어떤 쪽이 연봉이 더 센가요? 답변 부탁드리고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개발자

#백엔드

#프론트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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