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근 매출 99%가 광고…원천기술 개발해 '우물 안' 벗어나야
서울경제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일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인생 자체가 그렇지만 정말 끝이라 생각하거나 죽기 직전 정도 되면 뭔가 툭툭 다시 해야 할 기회가 생긴다. 스타트업 육성 하면서 만나거나 지켜보게 되는 창업가나 스타트업을 보면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한 곳에게 연락이 왔다. 이번에 마지막 승부수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해보고 안되면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사업을 접기로 했던 곳이었다. 몇달전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사업을 그만할 지 명확한 기준까지 정해놓았었고 더이상 희망고문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을 방지해놓았다. 중간 점검을 했는데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서 나나 그 곳이나 사실상 폐업을 염두해두고 나는 마음의 준비를, 창업가는 실행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안을 하나 받았다고 하는데 꽤나 섹시하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창업가가 2년여전에 뿌려놓은 씨앗이 발아가 되서 꽤나 괜찮은 기회로 돌아왔다.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단 한개도 없는 제안 내용이었다. 창업가 마음도 이미 그랬고 나 역시 무조건 하라고 했다. 어쩌면 이게 지금까지 버텨낸 이유일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는 단순한 창업가 변심이나 참을성 부족이 아니라 정말 할 수 있는 것 후회없이 다 쏟아부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진실로 사업을 접어야만 하나 고민해야만 했던 위기를 여러번 겪었다. 완전 폐업을 마음 먹고 나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눈 것만도 이번으로 벌써 3번은 되는 것 같다. 이쯤 되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벌써 몇년째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런 위기탈출 행운이 와서 망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은 혹시 앞으로 딴생각도 말고 폐업하지도 말고 그냥 이 사업을 쭉 계속 하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 하는...
뭐 어쨌든 다시 이번 것만 더 해보자! 😊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3월 1일 오후 2:27
1. 2010년경 네이버에서의 일이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이다. 아이폰이 먼저 나왔다. 이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며 시장 점유율이 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 시작했다. 시장이 열리니 그에 맞는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
... 더 보기사용자 모으니 매출안난다고 난리
... 더 보기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의 신규 거래 및 협의 규모는 팀프레시가 기존 보유했던 신선식품 물량의 52% 수준에 달한다. 5월 기준 컬리의 신규 물량은 팀프레시 사태 이후 2.5배 증가했다.
... 더 보기세상이 제정신이 아니다. 멀쩡한 남의 나라를 침공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불사하는 양심없는 대통령, 천적을 제거하며 장기 집권하는 염치없는 대통령, 자국의 이익만 강요하는 품위없는 대통령, 국민을 버리고 비자금을 챙겨 야반도주한 대통령, 야밤에 무력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신나간 대통령.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