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owser Company raises $50M at a $550M valuation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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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Arc 브라우저를 사용 중인데요. Arc 개발사 브라우저컴퍼니(Browser Company)가 5천만 달러(약 671억 원)를 투자받았고 5억 5천만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하네요. 브라우저컴퍼니는 2019년, 조쉬 밀러(Josh Miller)가 설립했어요. 조쉬 밀러는 오바마 행정부 디지털 프로덕트 개발 책임자였고 쓰라이브캐피털 투자자였는데요.
그는 “크롬이 나온 후 14년이 지났고, 이제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를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여긴다. 그저 창과 탭만 기능적으로 사용하며 부속품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인터넷이 진화해왔으므로 브라우저도 그래야 한다. 브라우저컴퍼니는 사용자들이 브라우저에서 기본 제공하는 기능을 더 편리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며 Arc를 내놨어요.
그동안 브라우저컴퍼니는 링크드인 창립자 제프 와이너(Jeff Weiner), 미디엄 창립자 에브 윌리엄스(Ev Williams), 피그마 창립자 딜런 필드(Dylan Field), 노션 창립자 악샤이 코타리(Akshay Kothari) 등 유명 투자자와 함께 여러 라운드에 걸쳐 총 1억 28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어요. 이번에는 AI 관련 기능 세트를 출시하며 투자를 받았는데요. 검색 기능,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나오는) 미리보기 요약 기능, (구글 페이지를 건너 뛰고 결과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즉시 링크 등이 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러한 AI 기반 검색은 웹사이트를 만들어보려는 사람들의 모티베이션을 줄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해요. 구글 알고리듬을 피하려다 오히려 다양한 웹사이트의 출현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브라우저컴퍼니는 무엇보다 아직 수익화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브라우저로 수익을 창출한 유일한 방법은 검색 제품과 결합하고 검색에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이었어요. Sigma OS 브라우저는 기업 결제 모델을 시도했지만 입증된 모델은 아니고요. 그래서 앞으로 브라우저컴퍼니에게는 브라우저를 ‘인터넷 컴퓨터’로 구축한다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수익화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기존 웹브라우저에서 Arc로 이동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공하는 게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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