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하는 월마트가 '통제'하는 아마존을 추격합니다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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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중한 월마트의 실용주의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북미 리테일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아마존과 월마트는 각각 '통제'와 '위임'이라는 키워드로 분석이 가능한데, 아마존은 공급자들을 철저하게 통제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반면, 월마트는 통제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용적인 관점에서 일부는 전략적으로 포기하며 과감하게 위임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이러한 월마트의 DNA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재고 관리는 공급업체에 위임하는 VMI(Vendor Managed Inventory)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재고 부담마저 공급 업체에 넘기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고, 반대로 아마존은 일부 VMI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당장 물리적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위임보다는 통제의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3️⃣ 이러한 둘의 차이는 제품 노출 알고리즘이나, 고객 경험을 설계에서도 드러나는데, 아마존은 둘 모두 철저하게 자신들이 직접 수행하는 반면, 월마트는 알고리즘을 시스템에 온전히 맡겨 셀러들의 신뢰를 얻는 다거나, 무인 결제 방식을 정할 때, 아마존 고와 같은 완전 무인 자동화는 포기했지만,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인식하는 대신 더 빠른 대중화를 눈앞에 두는 등 보다 실용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며 아마존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월마트의 '위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외부 전문가 마크 로어를 영입하고 그에게 전권을 맡긴 거였는데요. 이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으로, 외부에서 온라인 전문가를 영입하여 경영진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가 드물고, 여기에 더해 실질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주는 사례는 사실상 없다시피 합니다. 월마트의 성공은 바로 이러한 과감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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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8일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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