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저는 프론트로 입사를 하였고 최근 1년전부터 백엔드를 조금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백엔드를 시작할거라고 했을때 거부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백엔드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내가 백엔드를 만지게되면 오히려 사고만 치는게 아닐까했구요.
그치만 정말 부담없는 정도의 수준이였고 복붙이 가능한 수준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달 전에 다뤘던 부분이 굉장히 난이도가 있는 편이였지만, 동료들한테 물어보면 뚝딱 나오는 수준이였습니다.
이때부터 스스로 나는 프론트로 들어왔는데, 왜 자꾸 업무의 비중을 백엔드로 두는걸까 하며 업무체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프론트만 하게 되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을 하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물어보며 해결해나가고 있는데, 시간을 촉박하게 주며 이때까진 끝내야된다고 하시는데 물론 다른 분들 실력으로는 충분하지만 제 실력으로는 너무 힘들고 벽을 느낀 나머지 제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난이도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씀을 드리니,
돌아오는 답변은 다 이해하고 있고, 지금 백엔드를 배우지 않으면 영영 백엔드를 못배울것같아 맡기고 있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만 하고살진 않는다고 하지만, 벽을 느낄만큼 어려운 일은 하기 싫은 마음입미다..
주저리주저리 쓰게 되었네요.. 3,6,9 고비가 온다는데 그 고비인지 이 직종이 나랑 맞는것인가 아니면 회사탓인가 이직을 생각하게 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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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오전 10:39
안녕하세요 비슷한 고민을 가져보았던 개발자입니다 글 안에 담긴 마음을 동일하게 겪어보았고 퇴사도 많이 했었습니다 개발자들이 다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이는 자연스러운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6년 9년 마다 고비가 온다기 보다는 고비를 만나고 나서 3년이 지나게 되어 지친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쉬고 싶을 때는 잠깐 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잠시 재충전한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