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개발자 마인드

혹시, 여러분들은 '가면 증후군'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1. 가면 증후군

  • 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심리이다.

  • 높은 성취를 이루었는데도 그것을 과대평가된 것으로 치부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

  •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서 나타난다.

  • 높은 기대를 받는 사람이 실패의 충격을 미리 완화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이다.


1년도 더 전에 드림코딩 님 유튜브를 봤을 때는 배움의 의지가 높았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최근 저의 역량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보게 되니 많은 생각이 들어서 제 일화를 공유합니다!


  1. 증상

  • 나는 개발자가 될만큼 똑똑하지 못한가봐...

  • (똑같이 시작했는데) 저 친구가 나보다 뛰어난 것 같아...


  1. 개발자에게 가면 증후군이 많은 이유

  • 알아야할 게 너무 많다.

  • 프론트엔드, 백엔드, 네트워크, 클라우드, DB, 보안, ...

  • 요구되는 게 너무 많다.

  • 부트캠프, 인턴,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인적성, 과제, 포트폴리오, 사이드 프로젝트, ...


  1. 나는?

저도 최근에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과연 이 많은 것들을 잘 알고, 제대로 사용하고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눈치껏 복붙만 하고 있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1. 회사는 정글

안그래도 팀장님과의 면담에서 제 기술적 평판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현타가 왔었죠.

괜찮은 프로젝트 보내줄테니 이 프로젝트에서 '나 잘한다!'를 보여줘야 다음 프로젝트로 안 좋은 곳 안 간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가면을 쓰게 됐죠. 저는 속으로는 정말 모르겠는데, 후배들이나 다른 분들 앞에서 괜히 아는 척, 잘하는 척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1. 인프런 기초 강의

그러다가 우연히 회사 동료 분 소개로 김영한 님의 Spring 기초 강의를 들었는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이제서야! 객체지향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기술적인 것 말고도, 저의 수준을 파악하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과거의 지식 수준에 머물러 있었구나! 이 정도 기초도 모르고 있었구나...'


  1. 자기 객관화

'나는 개발을 못한다. 기초가 부족하다.' 라고 인정을 하기 싫었던 것 같아요.

과거에는 나름 코딩테스트 승률도 좋았고, 교육 받을 때도 남들 가르쳐 줄만큼 상위권이었는데... 하는 과거의 영광에 젖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바보라는 걸 인정한 후에는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모르면, 알면 돼요! 그런데,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면 알려고 하지 않거든요...


  1. 결론

가면 증후군, 본인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봅시다! 모르면 어때요. 평가? 평판? 잘 못 받으면 어때요. 다시 잘 쌓아올리면 되죠!


어떤가요? 제 일화가 공감이 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이미 잘 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에요. 부러워요! 👍


저도 얼른 잘해서 멋지게 성장해보겠습니다!! 🤗


드림코딩 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hU4kULhOdNE

개발자 망하게 하는 사고방식 😱 (개발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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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망하게 하는 사고방식 😱 (개발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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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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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오, 본인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인정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ㅠㅠ 멋진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