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가 커지면 커질 수록 인프라가 쪼개질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수준의 스케일 기준으로

그 회사가 나름 구색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최소한 세가지로 서비스가 분리됩니다


인증 서버,프론트엔드 서버,백엔드 서버


그런데 서비스가 커지고 상시 서비스를 위해서

무중단 서버를 필요로 하게 되면 미러링 서버도 추가 되어야 하고

백엔드 서버와 DB 서버도 나중에 가면 분리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더 커지면 DB도 이중화 작업과 백업 관리도 들어가죠


문제는 이러한 것들을 하나 하나 AWS에 올렸다고 가정하면

개인 개발용 ec2 하나만 해도 숨만 쉬면 5~6만원이 그냥 빠져나가는데

전에 들어보니 한달에 천만원 정도는 우습게 빠져나간다는 군요


수익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들이 빨리 중단 되는 이유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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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 오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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