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동생을 만나서..

서울 중심가에서 전문적인 기획자로 살아가는 동생을 만났다.

동생이라고 해봐야 1살차이인 친구로서 서로간에 많은 정보와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들을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 친구는 현실적이다.

나도 ENTJ-F의 성향(믿지는 않지만 50% 의 재미와 1%의 신뢰로..)으로 현실적이고 닥치는 상황에 대해서 냉철하려고 노력하지만, 이 친구는 냉철하기도하고, 자신의 직업이 곧 삶이다..라고 대입시켜도 될만큼 논리정연하다. 이렇다. 사업을 하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스스로 사업가가 안되는 이유를 인지하고, 이야기하며 자중하고있다.


나는 그 친구를 20년동안 봤기때문에 사업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사업은 계산이고, 전략이고,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기본이다... 라고 그는 육하원칙에 빗대어 논리적으로 말한다.

역시나 맞는 말이고 화려한 언변이다.

그러나 사업은 IQ로 어느정도의 궤도에 진입하는 순간적인 것이 아니다.

EQ로에서 나오는 꾸준함이 습관이 되어야한다는게 내 소견이다.


내가 이제껏 부딪히면서 배워 온 사업의 정의는, 불규칙적이고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을 풀어나아가면서 몸에 베이는 습관이다.

그러니까, 대표에 따라서 그 회사의 분위기도 성격도, 사칙도, 심지어는 직원을의 C/S 태도들마저도 모두 다른것이다.

비지니스는 이론이 아니다.

계산이 되지않으며 아침에 웃고나가서 저녁에 울고들어온다. 그 반대일 수도.

공통점이라고는, 아침에 날 웃게하고 울게하던 그 일이, 저녁에 날 울게하고 웃게하는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아침에 샤워할때는 상상도 않했던 일이 발생한다.

그렇게나 긴박하고, 빡빡한 일을 맞닥뜨리며해결해 나아가는게 또 맞다고 생각이 든다.


이래서 사업에 맞는 성향은 따로있다고한다.

수많은 일들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닌사람. 즐기는 사람.

문제로 해결방법을 찾는사람.

고난을 스스로의 발전의 기회로 보는 시각을 갖는 사람.

이래서 모든 자영업자는 위대하다.


기획자 동생을 만나서,

논리정연한 의견들을 들으면서, 참 뿌듯하기도하고, 내가 도움이 될게 있겠구나..라는게 형으로서 다행이라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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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3일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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