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모셔가는 포트폴리오 작성 꿀팁 #1

지금까지 멘토링을 쭈욱 진행해오면서 한결같이 강조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입니다.


개발자는 결국 개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하고 회사와 협상할 때도 그 점을 잘 어필해야 합니다.

협상을 잘 해야 면접을 통과해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연봉협상도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할 수 있겠죠.


이 전체적인 취업 과정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 같은데요!

첫 단추는 어디일까요?


네! 바로 서류통과 부분이죠. 여기에서 탈락해버리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다른 회사를 알아볼 수 밖에요.


가끔은 개발실력이 뛰어난데도 서류통과에서 떨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개발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해서그런거에요.

개발실력이 탄탄하다는 전제하에 서류통과의 합격 기준은 결국 포트폴리오 구성에 달려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 최근 이직(2023년 3~4월 기준)에서 구직 시작하자마자 2주만에 20개의 기업에서 면접 제안을 받았고, 그 중 총 4개의 기업에 제가 제시한 처우 조건 이상으로 합격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회사를 선택해서 갈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죠.

단시간에 수 많은 회사에서 연락이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제 프로젝트 경험을 잘 녹여낸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첫번째 장이에요.


첫번째 장에서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절대 그 다음장을 주의깊게 보지 않습니다. 끝까지 다 읽지 않을 가능성도 커요.

그냥 스윽 훓어보고 넘겨버릴 수 있습니다.


면접을 담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좀 생각해봐야하는데요. 본인 업무도 있는데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함께 일 할 사람을 뽑는 상황이에요.


문서를 다 훓어볼 시간도 없고 아주 명확한 기준보다는 일단 눈이 가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해서 좀 더 상세히보고 면접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 사람이 프로젝트 경험도 뛰어나요.

첫 장에서 어떻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엄청 길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드릴께요!


바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게끔, 그리고 실제로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한다는 느낌을 주게끔 구성을 해야 합니다.

저는 정말 잘 나온(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돈주고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첫장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발자로써의 컨셉을 넣었죠.


그리고 프로젝트 경험 중에서 가장 눈에띄는 부분을 요약해서 3문장으로 넣었습니다.

이런 독특한 구성이 면접관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죠. 다른 포트폴리오와 차별화가 된 것입니다.

물론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웹사이트나 앱을 볼 때 디자인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디자인이 구리면 기능이 잘 동작해도 손이 잘 안갑니다. 그런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근데 생각보다 많은 개발자분들이 아주 밋밋하고 글자만 빽빽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사용하더군요.

포트폴리오 구성할 때 가장 중요한 첫장에 대한 꿀팁을 드렸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고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한다면 서류통과 확률을 높이실 수 있을꺼에요!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팁들 많이 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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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오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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