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은 보면 유입도 많지만 이탈도 많습니다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직무전환 차원에서 넘어오는 현업 개발자

졸업 직후 바로 들어오는 전공이 소프트웨어 계열인 전공자

국비 지원이나 부트캠프 학원을 통해서 들어오는 완전 무관계한 비전공자

경험상 일련의 케이스들 중 3번째 경우에서 이탈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

1년 혹은 2년 안에 개발자를 그만두는 이탈 케이스를 많이 보았고

그 중에서도 시작 후 6개월을 못 넘기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1년을 버틴 경우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6개월을 못넘기는 경우는

개발자 커리어 시작에 거는 기대가 너무 컸던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손을 터는 경우들 중에는 끈기나 근성 문제가 아니라

겪어보니 이전 업계 업무가 더 나았어 하고 리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발자의 처우가 개선되었다고는 해도

모든 연예인들이 화려하게 살지 않고 무명에 빛을 못 받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듯이 이쪽 세계도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 현타도 자주 오고

하루에도 몇번씩 이 길이 맞는가 먼 산 바라볼 때도 많습니다

질문 게시판에 그런 부분들이 안타까워서 진솔하게 답변도 많이 달았는데

같은 취지의 질문들이 계속 올라오니 왠지 답변봇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이제는 안 달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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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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