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K패션과 에이블리에 '슈퍼 이끌림'
Brunch Story
에이블리에게는 기회지만, 동대문 전체로는 위기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알리바바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 원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작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직구 거래액 중 56%가 패션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만약 성사된다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특히 둘의 시너지는 기대할만 한데, 에이블리는 동대문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콘텐츠 능력에 강점이 있었으나, 최근 동대문 전체가 흔들리면서 위기감이 생기던 시점이었고, 알리바바는 바로 그 동대문을 뒤흔든 저렴한 상품과 이를 전 세계로 배송할 물류 역량은 갖추고 있으나, 이를 잘 팔리도록 할 콘텐츠 역량을 반대로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다만 이렇게 되면 안그래도 뒤숭숭하던 동대문 패션 생태계는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고, 에이블리 역시 더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했을 때는 자체적인 생산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동대문과 상생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에이블리는 흑자 전환으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여전히 지속 가능성에 대한 챌린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추가 투자 유치가 시급하고, 자급력이 뛰어난 알리바바는 좋은 파트너일 수밖에 없는데요. 다만 이는 독이 든 성배처럼, 받아들이면 상당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지혜롭게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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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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