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100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913


어제는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대화 주제는 #커리어코치와 #커리어코칭이었습니다.

⏰ 대화는 40분 정도 나누었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저는 항상 추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랜만에 저와 버금가는 형이상학적 대화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채용 플랫폼 회사는 제가 오래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그 회사가 아주 작았던 시절, 헤드헌팅 서비스 운영담당자 채용 포지션에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회사는 건강하게 성장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채용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채용담당지로 근무하면서 이 플랫폼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채용 공고뿐만 아니라 구직자와 기업을 돕는 다양한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 플랫폼의 장점이자 무기입니다.

어제 대화 중에 채용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채용 플랫폼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더니, 함께 이야기를 나눈 회사 구성원은 이미 그 문제는 알고 있고 고민했던 부분이라 굳이 피드백 주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 속으로 이 집단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굳이 제가 그 말을 왜 꺼냈나 싶기도 합니다. #커피챗 자리에서 괜히 부정적인 주제를 건드렸다는 생각에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채용담당자를 하기 전부터 너무 오랜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마침 플랫폼 관계자를 만난 반가운(?) 마음에 저절로 이야기가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다니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저는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을 이야기해 준다면, 그 경험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자유롭게 이야기 나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채용 전형 인터뷰에서 입사 지원자가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제품 또는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해서 개선사항을 이야기했을 때, 회사 대표로 면접에 참여한 내부 구성원의 표정이 어두워진다면 그런 회사는 입사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커리어 상담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선호하는 조직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그들이 답변하는 내용의 90% 이상은 소통과 관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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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6일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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