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링크글로 두달여 전에 콕 짚어서 이야기했고, 지난 몇년 수시로 언급해왔듯이 기업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경제가 침체되는 것보다 ‘불확실성’이며, 이게 해소되는 올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거라 말해왔다. 그리고 정확히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다.

작년말부터 올해 현재까지 우리 회사나 내게 신규 잠재 고객들이 갑자기 줄줄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지난 몇년간과 비교해서 유래가 없을 정도다. 불확실성이 제거되자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기업내외부 자원을 모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면서 우리를 찾고 있다. 이미 하고 있거나 확정된 신규 고객사부터 제안 요청을 받은 잠재 신규 고객사까지 그야말로 이름만 대면 모두 알만한 그룹사나 대기업이다. (항상 그렇듯 정작 가장 빨리 움직여야할 스타트업 바닥은 오히려 조용하고 과거를 답습 중이다. 보통 대기업이 움직이고 반년에서 1년 이상은 지나야 슬슬 따라온다. 솔직히 그게 우리나라 스타트업 바닥의 현실이자 수준이다. 슬프지만... ㅠ.ㅠ)

같은 맥락에서 약 1년 가까이 전부터 하단 링크 글(메신저 전략)과 같은 전술을 시작해서 그물을 촘촘히 쳐놓았는데, 어떻게 알고 연락 주셨냐는 말로 판단컨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우리 같은 작은 회사나 개인은 미리 시장과 고객 변화를 예측해서 Product-Market-Fit을 맞춰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Key Buying Factor들을 기준으로 만들고 홍보하는 조준사격형 사업전략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