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없었으면 어쩔 뻔...잘나가던 톰브라운의 '굴욕'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한국경제
한국 직진출에 담긴 톰브라운의 사업 전략은?
[아티클 3문장 요약📑]
1️⃣ 거침 없이 질주하던 톰브라운에게 경고 신호가 울리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이 한국 시장 D2C 판매를 제외하면 모든 사업 분야가 역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2️⃣ 톰브라운은 팬데믹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D2C 전환을 추구하던 곳 중 하나로, 도소매 계약은 축소하고 오프라인 직영점과 온라임 판매를 늘려왔지만, 샤넬, 루이비통 대비 강력한 수요를 보유하지 못하였기에, 명품 비수기가 닥쳐오자 판매가 급감하고 재고는 늘어난 겁니다.
3️⃣ 사실 제조사의 시장 장악력이 부족할 때는 유통사가 현지에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고객 수요를 통해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판매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 필요하지만, D2C에 집중한 일부 브랜드들이 너무 급격하게 도매 비중을 줄이다 보니, 최근에 역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소비가 둔화되자, 결국 밀어내기 능력이 부족한 D2C 중심 브랜드들이 재고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및 매출 감소의 위기를 맞이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서 주로 다룬 톰브라운뿐 아니라 나이키가 대표적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결국 D2C 채널 강화 만큼이나 전략적으로 도매 비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니면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처럼 아예 강력한 팬덤 수요를 확보하여 경기의 흐름 없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던 가요. 결국 문제는 애매한 포지션을 가진 기업들에게서 발생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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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일 오후 3:47
1. 자신을 두 존재로 생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