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출로 피해 입는 K-콘텐츠, 대안이 되는 기술 '포렌식 워터마킹'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가 IPTV, OTT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무단으로 영상이 유출되어,

파묘 측은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비단 <파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 실시간 중계까지 불법 사이트를 통해 공유 되면서 저작권 침해 피해액만 8,427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콘텐츠 제공 업체도 강력한 보안 기술을 이용해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끊임 없이 이를 뚫어내는 불법 유통자는 등장합니다. 이들을 발본색원 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포렌식 워터마킹'입니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영상에 삽입된 워터마크를 바탕으로 불법 유통 등 문제 발생 시 그 행위를 한 자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 구성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영상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생성하는 '워터마크 전처리'

2. 멀티 DRM 암호화 및 DASH/HLS 패키징하는 '트랜스코딩 및 패키징'

3. 영상에 워터마크를 실시간으로 조합하는 '워터마크 임베딩'

4. 유출된 콘텐츠에서 워터마크 정보를 추출하는 '워터마크 검출'

무엇보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강인성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불법 영상 유통자가 압축, 필터링, 제거, 변화 등 원본 콘텐츠에 변경 사항을 가하더라도 워터마크가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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