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aming is cable now
The Verge
바로 어제 디즈니플러스가 스포츠 생중계 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스트리밍'이라는 말을 붙였지만 사실은 TV 방송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내용의 기사도 나왔네요. 넷플릭스는 WWE 및 유명 인사 복싱 생중계, 디즈니플러스는 ESPN, 그리고 아마존과 애플 모두 스포츠 생중계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번들링 소식과 프로그램 라이선싱 협약 소식이 예정돼 있는데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처음에 소비자 입장에서 불법 복제, 지리한 광고 없이, 케이블 TV 비용의 일부만 지불하고도 온디맨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었었는데요. 이제는 마치 더 저렴한 버전인 양 광고가 붙은 가격 정책을 내고요. 콘텐츠 자체도 TV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비용도 점점 오르고요. 무료였던 계정 공유, 4K 스트리밍 서비스도 유료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그래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였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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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오전 6:36
1.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이 일을 계속할 거냐고.
제가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배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야근이었습니다. 신입이었던 제게 야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선배들에게 야근은 너무나 당연한 루틴이었고, 저녁 5시가 되면 "퇴근 안 해?"가 아니라 "저녁 뭐 먹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누가 정해놓은 것처럼 부장님이 퇴근해야 과장님이, 과장님이 퇴근해야 대리님이, 대리님이 퇴근해야 비로서 저 같은 신입도 퇴근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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