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를 하지 않는 이유
Brunch Story
최근에 <디테일에 집중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배우고 경험한 최고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책을 예로 들자면, 사람들은 큰 그림을 파악하기 위해 긴 소설을 읽지만, 정작 마지막에 중요하게 남는 것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튀어나오는 디테일이며,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오랜동안 자리 잡는 것도 그것입니다. 그것이 그냥 괜찮은 이야기와 대단한 이야기의 차이입니다.
한국의 많은 PM/PO나 엔지니어분들이 "뾰족한/하게"라는 형용사와 부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기능 기획이나 구현시에는 "뾰족함"으로 대표되는 명확함, 정확함, 상세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의 디테일은 그 뾰족함을 이르는 말은 아닙니다. 디테일을 잘못 해석하면 '수직적 깊이'로 이해합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서로 간에 다른 이해의 폭과 식견의 깊이 차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커뮤니케이션의 디테일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보기 어렵고 찾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말합니다. 그늘에 가리어져 있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이 부분을 찾아내어 잘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와우'를 만들어 냅니다.
조금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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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4일 오전 8:07
2000년 초반부터 온톨로지 연구를 해왔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GraphRAG 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 더 보기누
... 더 보기1. 2010년경 네이버에서의 일이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무렵이다. 아이폰이 먼저 나왔다. 이어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폰이 나오며 시장 점유율이 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폰을 쓰기 시작했다. 시장이 열리니 그에 맞는 모바일 전략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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