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의 가격 인상, 수익성은 챙겼지만 고객은 잃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이익은 챙겼지만, 손님이 떠나는 가게는 오래 유지될 수 없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기업을 운영하는 건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한다는 걸 의미하고, 또한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기업, 업계, 직원, 소비자 등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선택의 무게가 더해지는데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여기에 특히 '가맹점주'라는 고민의 대상이 더 늘어나고, 가맹점주의 이익까지 고려하여 적정한 균형점을 찾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교촌치킨은 본사는 물론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위해, 지난해 3월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씩 올리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후 영업이익은 반등하기 시작하여 분기 이익률이 두자릿 수를 기록하였지만, 문제는 10%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혀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3️⃣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촌치킨은 대체재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업계 1위를 지킬 수 있었는데, 30년이 넘는 업력과 대표 메뉴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허니 시리즈조차 14년차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메뉴를 내놓은 다른 브랜드로 고객이 떠나기 시작했으며, 무엇보다 실적 개선을 위해 벌인 배달비 도입, 가격 인상 등으로 소비자의 반감을 산 것이 결국 소비자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기묘한 관점➕

교촌치킨의 매출 성장이 더디고, 순위가 내려가는 건 물론 출점을 소극적으로 하여 점포 수가 경쟁사 대비 적다는 것도 한 몫합니다. 실제로 수익성 확보의 움직임들이 결국 외형 성장보다는 다른 길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본문에 나온 것처럼 손님이 없는 가게는 존재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가맹점주들을 챙겨주는 것 만큼 고객들의 불만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요. 무엇보다 보다 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해는 풀고, 개선할 수 있는 건 과감히 고쳐 나가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재투자 만이 영속되는 수익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인사이드 스토리]교촌, '수익성' 챙기고 '고객' 잃었다

비즈니스워치

[인사이드 스토리]교촌, '수익성' 챙기고 '고객' 잃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5월 17일 오전 6:59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경영의 신’이란 칭호를 받은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을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했다. 경영의 진짜 핵심을 찌른 이야기다. 경영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사람을 움직여 가치를 창조하는 업(業)’이다.

    ... 더 보기

    [경영의 맥] 성공하는 CEO의 조건은 '인간에 대한 이해'

    한국경제

    [경영의 맥] 성공하는 CEO의 조건은 '인간에 대한 이해'

    왜 좋은 콘텐츠를 수시로 업데이트 받아야 하는가?

    1

    ... 더 보기

    [25년 6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somewon on Notion

    [25년 6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 음악 산업의 미래는 음반이 아니라 '굿즈'다 >

    1. 굿즈 사업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 더 보기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의 신규 거래 및 협의 규모는 팀프레시가 기존 보유했던 신선식품 물량의 52% 수준에 달한다. 5월 기준 컬리의 신규 물량은 팀프레시 사태 이후 2.5배 증가했다. 

    ... 더 보기

    컬리, 팀프레시 이탈 물량 52% 흡수…새벽배송 판 흔들다

    블로터

    컬리, 팀프레시 이탈 물량 52% 흡수…새벽배송 판 흔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