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 책 만든 이야기 #1/n

“최고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강의”


당분간 책에 대한 이야기, 책을 만드는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후기 삼아, 기록 삼아 하루에 한두개씩 올려볼까합니다.


책의 제목에 엔지니어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개발자가 보는 책인가 싶지만, 사실 엔지니어,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이 AI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그에 대한 내용을 책의 머리말에 담았는데요. 첫 글로 그 내용을 소개 드립니다.


— 머리말 —


프로그래밍계의 전설적인 교과서로 자리 매김한 『The C Programming Language(1978)』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이 감히 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한 깊이 있고 포괄적인 안내서가 되고자 하는 목표만큼은 최선을 다해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AI와 LLM을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에서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컴팩트하면서도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집필했던 초안의 절반을 삭제하고, 2/3를 다시 썼을 정도입니다.


기술에 대한 용어와 개념, 원리와 예시 등을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내용이 너무 짧아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길어지면 어려워지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쉽고 단순하게 설명하려면 실제 의미가 퇴색되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하게 따지자면...”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닌, 평범한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중간 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 가장 도전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편집자분들이 새벽과 주말도 아끼지 않고, 불철주야로 적절한 설명과 표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완성도 높은 책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애써 주신 편집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을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이유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을 넘어 LLM으로 대표되는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상식과도 같은 지식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근본 지식입니다. 엑셀 사용법을 잘 모른다고 해서 일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알고 나면 업무 능력이 10배 이상 훌쩍 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AI는 특히나 더 우리의 능력을 100배 이상 증폭시켜 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어로는 아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깊이 있고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자료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AI를 활용하면서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의 내용을 먼저 숙지하고 나면 앞으로 계속해서 등장할 AI와 LLM, 그리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내일이면 없어질 팁이 아닌, 계속해서 중요하게 다뤄질 기본 지식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물론이거니와 변화하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며 AI 기술을 일상과 업무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진중_ 골빈해커


— 예약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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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3일 오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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