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업체 Engprax의 연구에 따르면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실패할 확률이 268% 더 높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영국과 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600명이 참여했는데요. 개발 전에 명확한 요구 사항을 문서로 작성 해 둔, 즉 워터폴 방식의 프로젝트가 성공할 확률이 97% 더 높았다고 하네요.

애자일 방법론을 쓰는게 좋은 프로젝트가 따로 있고, 또 애자일 방법론을 막개발이라고 생각하거나, 피드백에 의한 방향 조정 없이 그냥 마구 달리는 스프린트의 반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방법론이라는 것들이 결국은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기 위함이라 모든 프로젝트는 각각에 대한 가장 좋은 방법이 따로 있기 마련인데요. 방법론의 이름에 빠져 프로세스만 고수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아키텍처나 패턴도 사실상 같은 목적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죠. 시니어도 그렇지만 주니어분들이 더욱 그런데, 모든 일에 최고의 단일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소프트웨어 개발 세상에 진리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케바케 뿐이거든요. 😆

https://www.theregister.com/2024/06/05/agile_failure_r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