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왕영은 누님께 크게 한수 배웠다.

집집마다 한대씩은 무조건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그것도 평균가보다 훨씬 비싼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데...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과거에 선택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험, 더구나 몇몇은 이미 반복구매를 통해 여러번 다른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하고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지금 판매하는 제품을 사도록 설득하는데, 그런 경험들을 실패경험으로 말하지 않는다. 대부분 우리꺼가 더 좋으니 (과거에 잘못 산 걸 지금 쓰고 있으니) 우리꺼 사라고 하지 않고, 그런 경험들이 지금 우리 제품을 만나기 위한 성공경험이었다고 말한다.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우리꺼가 좋은지 몰랐을거라면서 말이다. 비유하자면 과거 연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결혼할 때 제대로 된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강연이나 컨설팅, 멘토링할 때 집집마다 쌓여있는 세수수건을 어떻게 팔 수 있는지, 그것도 비싼 수건을 어떻게 팔 수 있을 지를 역시나 왕누님의 사례로 많이 이야기하는데, 오늘 또 그런 사례를 만들어주셨다. 수건처럼 역시나 집집마다 쌓여있고 가격도 공짜부터 1만원 밑으로 형성되어 있는 우산을 신나게 파셨다. 양산도 되는 우양산에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프리미엄 우산이고 외부 개별 구매 가격보다는 훨씬 싸게 패키지를 만들기는 했지만, 우산 3개가 15만원은 선뜻 구매가 쉽지 않다. 그런데... 우산을 잘 잃어버려서 좋은 우산 안산다는 고객을 정조준해서 저격했다. "비싼 거 사면 절대 안잃어버려요!"

와우! 역시나 내 마케팅 뮤즈! 😊

미매뉴얼｜𝗙𝗶𝗲𝗹𝗱 𝗠𝗮𝗻𝘂𝗮𝗹 𝗳𝗼𝗿 𝗦𝘁𝗮𝗿𝘁𝘂𝗽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