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155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968


📝 문해력과 글쓰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사진적 의미로 문해력 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단어가 주는 어려운 느낌 대비 상당히 명쾌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글을 만나게 됩니다.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전단지, 길을 걷다 만나는 표지판, 학교에서 나눠 주는 가정통신문, 회사에서 업무로 주고받는 메일 등 하루에도 수많은 글을 만나고 읽게 됩니다.

여러분은 만나는 글을 얼마나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나요? 혹시 글의 종류에 관계없이 3초 만에 빠르게 훑어보기만 하고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지 않나요? 그렇게 이해하지 않고 쉽게 지나져서 손해를 보거나 한 경험은 없나요?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저에게 주어진 글을 대충 읽고 읽었노라 안심하며 그냥 지나칩니다.

그래서 얻은 막대한 손해까진 없었으나 회사 동료가 보낸 메시지에 엉뚱한 답을 하고, 아내가 보낸 주요 공지 사항을 지나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가 쓰고 보내는 수많은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잘 전달이 되고 읽히며 이해와 공감을 얻길 바라면서 말이죠. 저는 참 이기적입니다.

📖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바로 글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이해합니다. 귀로 듣고 입으로 말을 합니다. 몸으로 표현하고 마음으로 느낍니다.

문해력은 글만 이해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글로 파생되는 모든 메시지를 의미합니다. 숫자로 된 데이터를 읽는 것과 사람의 표정과 행동으로 전달되는 뉘앙스, 장소와 환경이 주는 느낌이 모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보이는 것들입니다.

📓 국어사전에 이해라는 단어 뜻이 3종류 있습니다. 1.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

2.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

3.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임.

보통 사람들이 '이해'라는 단어의 의미를 뜻을 잘 안다는 정도로 생각할 텐데요. 이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꽤나 심오해 보입니다. 글을 읽고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를 국어사전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이해하셨길 바라요.

📒 문해력이 부족하면 생기는 일은 사람과 소통이 어렵습니다. 글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고 듣지만 제대로 헤아려 받아들이지 못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마치 저처럼 회사와 가정에서 동료와 가족들과 소통을 잘하지 못하면 오해가 쌓이고 미움이 싹트고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어제의 '나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얼마나 정성을 다하고 있었나?'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또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못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제 문해력은 낙제점입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지혜와 유익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또 다른 목적은 매일 마주하는 사람과 상황, 정보 등을 통해 제게 주어지는 메시지를 붙잡고 싶어서입니다.

사람과의 대화, 읽고 보는 책, 하루에 있었던 일들 가운데 잘 알아듣고 깨달아 받아들어야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곱씹어 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만나는 글과 사람, 그리고 메시지를 차분한 마음으로 분별하여 해석해 보길 바라요.

그냥 지나치면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것을 온전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신중히 모든 것을 헤아릴 때 비로소 노하우라는 여러분만의 지혜와 능력이 생겨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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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 오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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