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변화가 두려운 모든 분들에게 | 인스타그램 수석 개발자 알렉스

AI의 발달로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느냐는 불안은 여러 직군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개발자들은 더욱더 그렇죠. 사실 개발을 잘 모르는 사람도 AI를 통해 그 어려운 개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다 보니 개발을 주 업으로 하고 있는 저희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소위 "현타"가 올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이러한 "위기"를 곧 "기회"로 삼는 분들이 꽤 많으신데요. 이번에 공유드리는 영상은 실리콘밸리 인스타그램 수석 엔지니어가 생각하는 AI 도구 즉, ChatGPT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각자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내가 가진 자원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에 ChatGPT는 상식을 깨는 매우 불규칙한 도구였으며,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리소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ChatGPT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생각을 표현하는 궁극적인 매개체인 언어를 모방한다는 점인데요. 시작의 부담과 길을 줄여줄 수 있는 도구가 좋은데, ChatGPT는 생각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작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ChatGPT를 대체, 자동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리소스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죠. 도구를 주도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그런 도구가 있으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영상을 보기 전, 그러니까 ChatGPT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나와 개발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말을 들을 때면 항상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정통 자바 백엔드 개발자인 저로서 최근에 프론트 개발이라든지, Spark, Scala 등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에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때 ChatGPT의 도움을 받아 개발을 하고 있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코드를 만들어줘~라고 Q&A 하듯 물어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왜 그러한 코드가 작성되었는지, 문법은 어떻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세부적으로 물어보며 ChatGPT가 제시하는 문맥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거의 과외 선생님인 샘이죠. 그렇게 ChatGPT를 활용해서 작성한 코드를 마지막엔 관련 개발에 경험이 풍부한 동료들과 함께 코드 리뷰를 하며 개발을 마무리하는 게 요즘의 일상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ChatGPT,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단순 구글링 수준으로만 활용하신다면 모든 순간순간마다 AI를 도입하여 복잡하고 반복적인 부분들은 맡겨두고 더 중요한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할애하는데 집중하는 건 어떨까요? 아무리 AI가 날뛰어도 저희 개발자(사람)가 해야 하는 영역은 분명히 있다고 믿으니까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_drFaRrJx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