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90] "😢어느 때보다 사과 영상이 많았던, 한국 유튜브 2020" 한 유튜버가 요약한 <한눈으로 보는 2020 죄송합니다> 영상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진 올해는 정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사과를 하나의 영삼으로 압축한 이 콘텐츠에서 우리는 무엇을 읽을 수 있을까요? ① 제일 처음 등장하는 사과는 '아임뚜렛'의 사과입니다. 뚜렛 증후근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콘텐츠가 큰 감동을 주었던 채널인데요. 이 모든 것이 자작극임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입니다. ② 영상 편집 과정에서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워크맨 채널의 장성규의 사과도 눈에 띕니다. 이 사건으로 워크맨 채널의 구독자가 하루 1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기도 했었죠. ③ 그 이후 가장 많은 사과 콘텐츠를 생산한 이슈는 역시 '유튜브 뒷광고' 입니다. 광고주의 부탁을 받았음에도, 마치 자발적인 리뷰처럼 콘텐츠를 만들었던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사과 릴레이가 이어졌죠. ④ 배달원이 음식을 중간에 먹은 것처럼 콘텐츠를 꾸며낸 유튜버 송대익의 사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들과 시청자들의 분노로 이어져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W⑤'s comment 🤔 : 2020년이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올해는 유독 사과하는 채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유튜브와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강해졌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콘텐츠가 미칠 사회적 영향력도 충분히 고려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