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 11번가 인수, 정말 묘수일까요?
단 하루만에 1400억원을 벌고 기네스북에 오른 남자의 미친 마케팅 전략
솔직히 둘 간의 시너지가 날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오아시스가 11번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한때 총 거래액 규모 1위까지 기록한 11번가를, 거래액 규모가 1조 원도 안되는 오아시스가 인수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는데, 오아시스 입장에선 11번가 몸값이 5천 억 원 이하로 많이 떨어진 데다가, 거래액 규모를 단숨에 키울 수 있고, 마지막으로 손익을 빠르게 개선하여 흑자로 만들 자신감이 있어서 출사표를 던진 것이라 추정됩니다.
2️⃣ 하지만 비관적인 전망이 더 많은데, 우선 11번가의 트래픽이 오아시스 장보기 서비스 고객 성장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같은 이유로 오아시스의 강점이 더해진다고 11번가가 반등하기 어려우며, 특히 오아시스의 현재 사업 구조 특성상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 어렵기에 시너지가 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3️⃣ 따라서 오아시스가 정말로 11번가를 품고 무언가 큰 성과를 얻으려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손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거론되는 것처럼 지분 교환 방식으로 딜이 성사된다면 SK 그룹을 강력한 우군으로 끌어들여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을 확보해야 할 겁니다.
💡기묘한 관점➕
오아시스의 11번가 인수, 성사 가능성도 크지 않고, 설사 실제로 일어나더라도 솔직히 시너지가 날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아시스가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로 상장하기 원한다면 이와 같은 도박 수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니까요. 이왕 할 거면 정말 제대로 준비해서 또 다른 성공 모델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7월 11일 오후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