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화점 매출을 결정한 것이 체급이라고요?

영업 면적이 클수록 전년 대비 매출 신장율이 가팔랐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2024년 상반기 국내 5대 백화점들의 점포별 매출 실적에 따르면, 올해 역시 상위권 점포와 중하위권 점포 간의 희비가 역시나 극명하게 갈렸는데, 여기서 더욱 흥미로웠던 점은 상위권 점포 내에서도 영업 면적 규모에 따라 매출 신장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는 겁니다.


2️⃣ 영업 면적이 80,000m² 이상인 점포들은 평균 8.8%나 매출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점포들은 -0.8% 감소하였고, 특히 영업 면적 50,000m² 이하 점포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과거 도심 지역의 입지가 뛰어난 점포들이 성장을 이끌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다소 외곽에 자리 잡고 있더라도 넓은 공간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곳들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는 걸 뜻합니다.


3️⃣ 물론 체급이 뛰어나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서, 더현대 대구의 경우 비록 훨씬 거대한 인프라를 갖춘 대구 신세계와의 격차는 줄이지 못했지만, 콘텐츠 확충을 통해 4.5% 성장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거두기도 하였고, 반면에 경기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 동탄점은 킬러 콘텐츠 부재로 인해 -1.2% 역신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관점➕

과거 백화점업의 본질은 부동산업이라고 할 정도로,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경쟁력의 대부분을 좌우했습니다. 초기 백화점들이 명동 같은 구도심에 몰려있던 것도 같은 이유였고요.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많은 이들이 성공을 반신반의했던 애매한 입지에 있던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나, 과거 번화가와 거리가 먼 곳에 자리 잡은 신세계 대구나 아트 앤 사이언스가 괄목한 성과를 거둘 정도로 이러한 공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결국 이러한 유통업의 성패는 결정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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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화점 매출을 결정한 건 체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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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화점 매출을 결정한 건 체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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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5일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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