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보드 게임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에게는 어릴적 3-4명 친구들끼리 모이면 꼭 하던 보드 게임, 부루마불이 있습니다.

한번 하기 시작하면 3-4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던 정말 재미있던 보드 게임 중 하나였어요. 항상 서로간에 속이는지 아닌지 감시하기도 하고 큰 소리로 다투기도 했지만 끝나고 나면 여운이 남던 정말 재미있는 보드 게임이였어요.

그런데 부루마불에서 배우던 여러가지 규칙들이 사실 우리가 사는 현실에도 적용되는 교훈 아닌 교훈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부루마불에서 배운 인생에 적용 가능한 법칙들은 바로 이렇습니다.

✅부루마불은 돈의 게임이 아닌, 심리학 + 상호교환 + 설득의 게임이다.

부루마불은 세계의 도시들에 땅을 구입하고 그 구입한 땅에 건물들을 지어 통행료를 받는 게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돈의 법칙으로만 게임이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돈이 제일 많은 사람이 단순히 이기는 게임은 아니였어요. 서로에게 필요한 도시나 땅 그리고 카드 등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상대방에게 제안하거나 교환하는 등의 다양한 경제적 활동이 허용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절대 무시할수 없는 운의 법칙도 적용되는 마치 하나의 또 다른 세상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자산을 파악하고 필요한 상대에게 제안하거나 또는 교환하는 행위는 부루마불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중 하나였어요.

✅초반의 작은 투자가 큰 레버리지를 만든다.

이 법칙은 부루마불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땅만 구입하기 때문에 매우 작은 투자이지만, 그 위에 건물을 올리고 주변의 같은 도시들을 모으면 그 투자는 큰 레버리지로 나의 든든한 자산이 됩니다.

아무리 가격이 싼 도시들이라도 정말 잘 투자하면 비싼 도시 하나보다 더 큰 가치를 발휘하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자신이 어떤 곳에 투자할지를 잘 선택하고 그에 맞추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은 공개적으로 한다.

내가 가진 장점과 자신을 활용하여 상대방에게 제안을 할 때는 먼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인지를 먼저 확인했어요.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저는 그 제안은 항상 그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닌 공개적으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제안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개적인 제안을 받은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 제안에 뛰어들었고, 필요한 플레이어는 그 제안을 거부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뺏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제안을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받아들였어요.

이런 심리학 법칙을 활용하면, 나에게 유리한 상황들을 더 자주 그리고 많이 만들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아래의 법칙들은 PART.2에서 다루어보도록 할게요.

✅때로는 가만히 멈추는 것이 더 좋은 상황을 만든다.
✅여러 영역을 가져가기 보다 자신의 영역을 견고히 한다.
✅꼭 1등이 아니여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데이터리차드 #부루마불 #인생의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