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Theory of Mind(ToM, 마음 이론)”을 접목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마음 이론이란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 능력 정도를 평가한다는 의미의 심리학 용어인데요. 마음과 행동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을 이해해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면 사용자가 어떤 요청을 하면, 사용자는 현재 어떤 감정일까, 어떤 사고 패턴이나 신념을 가지고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본 후 이를 이용해 답변한다는 것이죠.

또한 멀티 에이전트를 이용한 태스크에서도, 상대 에이전트(AI)가 수행하거나 요청한 결과에 대해 상대 에이전트가 어떤 생각으로 이 결과를 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본 뒤 다음 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ToM을 이용하면 결과가 매우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LLM이 인간을 그냥 모방하는 결과라고 해도, 참 재미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역시 LLM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가장 쓸모가 있는게 아닌가 싶게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