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185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998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은 처음 직장 문을 두드리는 신입에게나 이전 직장에서 생긴 어떤 결핍을 해소하고 싶은 경력자에게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어렵고 힘든 이유는 그 누구도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취업에 성공하는 날이 내일이 될지 아니면 한 달, 또는 그 이상이 걸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쩌면 취업이 영영 어려운 것이 아닌지 불안감에 초조해집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러분, 안심하세요. 취업이 안 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 취업이 될 때까지 두드리고 도전하면 반드시 취업 문은 열린다고 믿습니다!

요즘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직 전문가 선생님들 많이 계시죠? 본인이 가진 노하우를 멘티에게 나누고 짭짤한 부수익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너무 날카로운 말은 하지 마세요. 멘티는 본인이 부족한 걸 아니까 멘토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멘티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멘토 선생님이 피드백하는 말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채용은 주관적이라 서류 전형과 면접에서 내 마음에 들어도 네 마음엔 안 들 수 있습니다. 무엇이 없어서 취업이 안 된다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형편없다고,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훈수를 두지 마시고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본질에 집중해서 겸손한 말로 의견을 주세요. 멘토 생각이 정답이 아니니 참고해 달라는 멘트도 꼭 덧붙여 주시고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는 멘토링 하시길 부탁합니다.

어려운 취업 여정을 통과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보완하는 것입니다. 경험과 역량뿐만 아니라 일과 직업, 회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지금까지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개선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열심히 수능 공부를 했던 것과 같이 취업하기 위해 학습해야 하는 과목을 정해서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자격증과 학위가 취업을 하기 위한 필수 과목이 아닙니다. 반드시 실무에 가까운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채용을 하는 시험 출제자 즉, 기업 담당자가 원하는 인재는 지금 당장 현업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기존 구성원과 함께 풀어줄 사람입니다.

따라서 취업이라는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입사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 시험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회사가 겪고 있는 사업적 어려움이 무엇이지 알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려면 회사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마음이 급하니 일단 어디라도 입사 지원하다는 것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도전하다는 전략이 좋은 성적을 만드는데 훨씬 더 좋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어려움을 분노로 승화시키지 말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취업이라는 문제를 해결해 보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해요.

취업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겪은 후 우리에게 남겨야 하는 열매는 일자리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일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왜 일을 하는가?

나는 일을 통해 진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이와 같은 질문에 답을 찾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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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1일 오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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