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서비스의 역설. 당신이 상품이다 >

1. 우리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


2. 여러분이 이용하는 기업 네트워크의 소유자가 허락한다는 가정하에, 여러분은 원하는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


3. 여러분은 원하는 만큼 읽고, 보고, 공유할 수 있다.


4. 우리를 만족시키는 무료 서비스는 잔뜩 있다. 사용 비용은 단지 우리의 데이터뿐이다.


5. 바꿔 말해, 서비스 개발자가 ”서비스 이용은 무료예요. 대신 여러분이 곧 상품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6. 많은 사람이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 아마 여러분도 무료 서비스와 데이터의 교환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7. 온라인 삶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8. 어느 쪽이든, 여러분 입장이 어떠하든, 한 가지 방향성은 분명하다.


9. 중앙 집중형 세력들이 탈중앙형으로 설계된 인터넷의 힘을 중앙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10. 이와 같은 내부로의 방향 전환은 혁신을 억누르며, 결국 인터넷을 덜 재미있고, 덜 역동적이며, 덜 공정하게 만든다.


#읽고쓰고소유하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7월 27일 오전 12:33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

    

    ... 더 보기

    보통 어른이 되면 마음도 그만큼 단단해질 줄 안다. 어지간한 일에 쉽사리 넘어지지 않고 울지도 않을 줄 안다. 그러나 괜찮지 않다. 어른이 돼도 삶은 아직도 서툴고 감정은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다. 배우 윤여정의 “나도 67살은 처음 살아봐요”라는 말에 대중이 뜨겁게 공감했던 이유도 나이를 들면서 계획대로 살기 힘들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 더 보기

    [이지현의 티 테이블]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된다

    n.news.naver.com

    [이지현의 티 테이블] 우린, 그렇게 어른이 된다

    정 대표는 2020년 최고제품책임자(CPO) 시절 삼쩜삼을 직접 기획해 선보인 인물로, 사내에서는 ‘삼쩜삼의 아버지’로 불린다. 삼쩜삼은 프리랜서나 영세 사업자, 아르바이트생 등 세무 사각지대에 놓였던 사람이 소득세를 환급받도록 돕는 서비스로, 세무사 없이 몇 번의 조작으로 숨은 환급액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2022년 가입자 10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자 2100만명, 누적 환급 신고액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 더 보기

    [단독] 정용수 삼쩜삼 대표, 실적 부진·업황 악화에 이달 말 퇴임

    조선비즈

    [단독] 정용수 삼쩜삼 대표, 실적 부진·업황 악화에 이달 말 퇴임

    99%의 사람들은 미션이나 비전이 무슨 소용이냐며 현재와 현실에 충실한 삶이 최고라고 한다. 1%의 사람들은 미션과 비전과 미래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오늘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어떤 결과물을 이뤄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 더 보기

    [류랑도의 직설] 당신은 99%에 속하나, 1%를 지향하나 - 머니S

    머니S

    [류랑도의 직설] 당신은 99%에 속하나, 1%를 지향하나 - 머니S

    《욕망과 읽기》

    ... 더 보기

    직장은 그냥 액세서리입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