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왜 미국 양대 백화점의 합병을 도왔을까요?

럭셔리 역량은 강화하고, 반독점 리스크는 줄이기 위함이라는데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미국의 백화점 체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가 경쟁 업체였던 니만 마커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의 고급 백화점을 거느린 최대 체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이번 합병 성사 과정에서, 어쩌면 또다른 경쟁자라 볼 수 있는 아마존의 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 최근 백화점들이 부진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주력이던 명품 지출 자체가 줄기도 했지만,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D2C 채널을 통해 소비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특히 최근 들어 명품 브랜드가 백화점 대비 협상 우위를 가져가는 상황에서, 둘은 합병으로 구매력을 키워 이에 대응하고, 또한 동시에 아마존은 백화점의 명품 고객 데이터에 접근하여 약점이던 럭셔리 판매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계산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3️⃣ 그리고 이외에도 아마존이 직면한 반독점법 소송까지 염두에 둔 영리한 전략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파산 위기에 놓인 백화점을 살리는 합병에 기여하여 온라인 소매를 독점한다는 비판을 불식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묘한 관점➕

한때 아마존은 직접 백화점 점포를 열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명품 고객 데이터 말고도, 오프라인은 말 그대로 데이터의 보고이자, 또 다른 약점이기도 한 패션 판매 역량 또한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엔데믹 이후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공격적인 계획의 이후 소식들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합병 과정에 참여하여, 지분을 얻으면서 간접적으로 오프라인 경험을 쌓고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건 확실히 영리한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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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0일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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