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감이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한 비결은
여기만 아니면 돼
시장을 쪼갠 후, 장악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켰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팔도감은 X세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플랫폼 퀸잇이 만든 장보기 커머스 서비스로, 초기 퀸잇의 성공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여 빠르게 성장 중인데, X세대 고객들이 밴드나 네이버 카페 등에서 농산물 직거래를 많이 하고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부분을 착안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양 측면에서 충족되지 못했던 필요를 공략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2️⃣ 다만 식품은 아무래도 패션 대비 마진이 낮은 카테고리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2년 만에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었던 건, 50대 고객의 취향이 뚜렷함을 이용하여 특정 품목과 가격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동시에 고객 획득 및 유지 비용은 효율화하였습니다.
3️⃣ 물론 가끔 먹고 싶어서 찾는 플랫폼, 일부 품목에 있어서 산지 직송만 이용하는 곳은 결국 성장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계속 커져 가려면 잔존율을 높일 수 있는 추가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
💡기묘한 관점➕
팔도감은 확실한 컨셉, 확고한 시장 세분화를 통해 후발 주자임에도 빠르게 자리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서비스입니다. 특히 시장 환경이 어렵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후에는 수익화에 집중한 선택도 적절했다고 보는데요. 이렇게 어느 정도 기초 체력을 쌓은 만큼 향후 다시 성장 모드로 전환 했을 때 기대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하고 규모의 경제로 인한 격차가 크다는 건 분명 이들에게 있어서 매우 도전적인 부분이 될 텐데요. 지금껏 그랬듯이 50대 고객이 느끼는 불편에 더욱 집중한다면 어떤 돌파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러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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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2일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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