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11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24


지금 당장 개발자 세 명을 채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퀴즈와 같은 문제이고 정답이 없는 열린 결말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급하게 개발자를 채용해야 하는 팀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며 제가 생각한 문제 해결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가정은 개발자 세 명의 포지션이 서로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면, 프런트엔드 1명과 백엔드 1명, 그리고 데브옵스 1명 이렇게 세 분야로 정했습니다. 경력 연차도 열려 있다고 가정합니다. 완전 신입이어도 되고,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도 좋습니다. 마지막 가정은 당장 채용이 급하다는 시기를 구체적으로 한 달 이내로 입사가 확정되면 좋겠다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가정으로 말미암아 목표가 조금 더 선명해졌습니다.

- 프런트엔드 1명, 백엔드 1명, 데브옵스 1명 이상 3명

- 경력 무관, 신입 가능

- 30일 이내 채용 확정 (처우 및 입사 날짜 조율 완료)

그다음 개발팀 Hiring Manager를 만나 채용이 필요한 상황과 기대하는 인재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퇴직에 인한 충원인지, 업무 확장에 의한 새로운 인력이 더 필요하여 상황인지 파악합니다.

기존 구성원의 성향과 기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여 채용이 필요한 인재를 정의합니다.

인재를 빠르게 영입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팀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채용 공고를 만들겠습니다. 세 명이 한 팀을 만들어서 입사 지원하면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모두 한 팀으로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최종 영입 단계에서 회사는 한 팀의 세 명 모두를 채용할 수도 있고, 팀원 3명 중 1-2명에게 영입 제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팀을 구성하여 채용 전형을 진행할 때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짧은 기간에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영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측건대 세 명이 팀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지인으로 멤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서로 몰랐던 사람이라도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상호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로 구성된 팀이 될 수 있습니다. 팀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팀원 간 검증을 통해 회사의 채용담당자의 수고를 덜고서 더 좋은 인재풀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팀원 세 명이 모두 입사하게 된다면, 입사 후 온보딩도 수월한 것입니다. 입사 지원을 위해 팀을 결성하는 순간부터 까다로운 채용 전형을 통과하며 쌓인 전우애가 입사 후에도 작용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서로 긴밀하게 도울 것입니다.

성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과감하게 단행하는 것입니다.

아직 도전해 보지 않은 아이디어를 놓고 가능성을 재단하는 것보다 빠른 실행 후 실패로 배움을 얻는 것이 더 좋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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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7일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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