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뜨거운 여름을 함께 했다!


2024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의 뜨거운 여름은 현대자동차로 기억이 될 것 같다. 이번 여름 수많은 곳과 함께 했지만, 무더위가 시작한 5월 20일에 시작해서 여름 끝자락인 어제까지 4개월 동안 '2024 현대자동차 글로벌R&D전문가 2년차 CoP 기술 기반 과제아이디어 도출과 신사업/신제품/신규서비스 기획' 프로그램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내내 'Ace of Base'의 'Cruel Summer'가 귓전에 자동재생되는 날씨에 더구나 수원에서 진행하면서 매번 땀 뻘뻘 흘리면서 강연+컨설팅 전에 이미 땀 범벅이 되서 토의장소에 도착했다. 뜨거운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서인지 '올여름 = 현대자동차'가 되었다.


원래 계획되어 있던, 그리고 오프라인으로는 어제 오후가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혹은 처서여서였는지 기온은 여전했지만 평소보다는 시원하게 느껴졌다. 땀 범벅도 되지 않았고 말이다.


어제 시작은 '설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연을 하고, 지난 4개월 간의 성과를 가지고 직접 과제 아이디어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번 항상 겪으면서도 신기한게 기술 과제던 사업이나 신제품, 신규 서비스던 처음에는 아이디어 몇줄로 시작한 것이 수주에서 수개월 과정 후 사업계획서나 상품기획서가 되는 것을 보면 마법과도 같다. 몇달뒤 사장님과 임원진 앞에서 발표하고 평가를 받아서 연습을 했다. 어떤 형태로던 사내에 곳곳에 영감을 주는 과제 아이디어들이 될 듯 싶다.


교육 마치고 "2024년 올해 뜨거운 여름을 함께 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끝인사를 했지만... 반전은 과제 아이디어에 대한 추가 컨설팅을 요청 받아서 사장님과 임원진 발표 전인 10월초 각 조별(각 과제 아이디어 아이템별)로 온라인으로 한번 더 보게 되었고, 그 사이에 과제 아이디어 계획서 서면 컨설팅을 계속해야 한다. 총 6개월 코스가 되었다. 그래도 직접 오프라인에서 뵈는 건 마지막이었으니... 시원섭섭~ 😊


사실상 어제로 현대자동차는 끝났고, HD현대, NH농협도 끝냈고, 이미 준비는 완료했고 2주 안에 SK도 끝나니, 이제는 특별히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는 삼성과 GS, 요청이 오면 바로 대응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하는 LG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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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3일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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