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밋에 실패했던 날
K리그 프로그래머
매일 커밋하기.
잘나가다가 실패해버렸습니다.
가평의 어느 호텔에 놀러 갔던 날입니다.
노느라 오늘 코딩을 못했네. 지금이라도 코딩해야지.
밤 10시쯤 집중해서 코딩하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자정이 넘어버린 걸 깨달았습니다.
헉…! 망했다. 아직 커밋 안 했는데.
이렇게 무너진 건가? 끝난거야?
어찌나 허무하던지.
미리 커밋부터 정리해둘걸..
아쉬워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난 잘못한 거 없잖아. 억울하다고.
놀다가 놓친 것도 아니고 진짜로 코딩하고 있었는걸.
시간을 돌려서 커밋을 집어넣을까?
이건 반칙이 아닌 것 같은데?
1분쯤 고민했습니다.
Git 명령어를 찾아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순간 의미가 없어져 버려.
못한 건 못한 거야. 이게 뭐라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노력은 하되 실패한 날은 실패한 날대로 두자.
이후로는 그다지 신경쓰며 하지 않았는데도 잔디는 여전히 푸릇푸릇합니다.
너무 신경 쓰며 할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좋습니다.
https://jeho.page/essay/2024/08/26/daily-commit-faile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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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6일 오전 5:07
저의 첫 멘토는 하청 업체에서 고용한 프리랜서 개발자였습니다.
... 더 보기C
... 더 보기크래프톤은 푸네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노틸러스 모바일에 11억1800만루피(약 202억2520만원)을 투자해 보유 지분을 75%로 늘렸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2022년 2월 노틸러스 모바일에 540만달러(약 79억2180만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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