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223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36


직진해야 할 때와 돌아가야 할 때를 알아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공사 중으로 해당 지역을 피해 길을 돌아서 가야 하는 상황을 마주합니다.

어떤 공사 중인지 영문도 모른 채 다른 길로 가야 하는 상황이 몹시 짜증 나지만 어쩔 수 없이 우회합니다.

다른 길로 돌아가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우회합니다.

인생길도 비슷합니다. 장애물을 만나면 장애물을 피해서 돌아가야 합니다. 물론 탁월한 운동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운동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함부로 장애물을 뛰어넘으려고 했다간 가랑이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너무 조심성이 많아도 문제입니다. 돌다리를 수백, 수천 번 두들겨 보느라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왠지 느낌적으로 안전하지 못할 것 같아서 조금 더 안전해 보이는 길로 돌아가려는 것이죠. 직진으로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고, 심지어 편안한 길인데, 잘 못 선택하는 사람과 순간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직업 선택 순간을 들여다봅시다. 여러분은 직업 선택 시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나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했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해 도전하나요? 혹시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도전하기 두려워서 선택 못하고 있진 않나요? 그래서 되는대로 아무거나 회사가 시켜 줄 수 있는 직무를 찾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어려워 보이는 길을 피해 쉬워 보이는 길로 돌아가려는 분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도전해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해보고 싶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반드시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

안타깝게도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은 시간과 노력을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더 선호해요. 그 직업이 정말 자신과 잘 맞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 따져 보지 않고 말이죠. 반대로 너무 어려운 미션을 붙들고 전전긍긍하기도 해요.

시대 상황에 따라서 직업에도 수요가 다릅니다. 이와 같은 트렌드를 이해하다면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소신껏 취업 준비를 추진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우선 다른 직업을 통하여 경험을 쌓고 동시에 하고 싶은 일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는 선택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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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9일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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