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라운지] (회사 이후의 삶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 선명하게 다듬기 :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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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A/B 테스트는 데이터의 크기가 충분하지 않다면 오히려 노이즈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하는 바도 무엇인가 이미 있고 그걸 개선 혹은 최적화하고 싶다는 걸 의미한다. 즉 지금 없는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낼 때는 A/B 테스트는 불가능하다. 또한 비교가 힘든 테스트들도 있다. 예를 들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최적의 가격대를 알아내는 A/B 테스트는 쉽지 않다. 로그인해야만 가격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다음에는 사용자들마다 다른 가격대를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것이 먼저 쉽지 않고 소문이 나기도 쉽지 않으며 낮은 가격대에 반응이 더 좋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A/B 테스트는 흔히 이야기하는 Data Driven Decision의 최고봉이라 볼 수 있는데 지금 하는 일을 최적화하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Data Informed Decision이 더 좋다 생각한다. 이 두 가지의 결정방식은 비슷한 의미이지만 Data Driven Decision은 내 주관은 별로 없고 데이터가 이야기하는대로 결정을 한다는 뉘앙스가 있다면 Data Informed Decision은 내 주관이 분명히 있고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데이터를 참고하며 때로는 데이터가 해주는 이야기의 반대방향으로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다. 많은 의사결정권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자료를 요구하며 결정을 뒤로 미룬다. 이런 환경에서는 데이터팀이 고생한다. 결정을 하기 위한 미팅에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돕는다는 핑게로 더 많은 지표를 만들고 더 많은 리포트를 만드는 일이 생긴다.
A/B 테스트도 잘 하고 싶다면 가설을 잘 세우는 버릇을 만들 필요가 있고 때로는 사용자 설문이나 다른 방법으로 대신 할 필요도 있다. 야후, 유데미 등에서 A/B 테스트 분석과 구현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하면서 배운 교훈들을 유데미에서 온라인 강의로 만들었다. 댓글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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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0일 오후 4:55
창업과 사업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갖고 계신가요? 혹은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고민이신가요?
1. 모든 학습 곡선에는 같은 패턴이 있다. 어떤 분야의 초보자가 있다고 하자. 이제 몇 가지 지식을 배운다. 그럼 마치 그 분야를 완전히 이해한 것처럼 느낀다. 누구나 0점에서 80점까지는 쉽다. 문제는 80점부터다. 전문가의 영역이다.
1. 유명한 경제학자 케인스는 단기 투자 전략을 미인선발대회에 비유했다.
1. 자기 철학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경지에 오르게 되는 것일까?
안
... 더 보기특히 AI·바이오·우주항공 등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에선 검증된 경력직 심사역이 희소하기 때문에, 수억원의 연봉을 제시하는 오퍼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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