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 시장 쥐락펴락하는 '오픈AI 마피아'
한국경제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의 임직원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기업을 세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정보기술(IT)업계를 주도한 ‘페이팔 마피아’에 빗대 ‘오픈AI 마피아’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회사는 30여개가 넘는다. 그 중 대표적인 AI관련 회사들은 다음과 같다.
< Anthropic >
https://www.anthropic.com/
2021년 설립
오픈AI에서 연구 부문 부사장을 지낸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 정책 부사장이었던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 등이 설립. 지난달에는 오픈AI의 공동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존 슐만과 오픈AI에서 AI 안전 연구를 전문으로 담당했던 얀 레이케도 이 회사에 합류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해 오픈AI의 경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마존과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
앤스로픽은 오픈AI에서 연구 부문 부사장을 지낸 다리오 아모데이와 안전 정책 부사장이었던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 등이 창업했다. 지난달에는 오픈AI의 공동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존 슐만과 오픈AI에서 AI 안전 연구를 전문으로 담당했던 얀 레이케도 이 회사에 합류했다.
< 세이프슈퍼인텔리전스 >
https://ssi.inc
2024년 설립
오픈AI에서 챗GPT와 GPT-4 개발을 주도했었던 오픈AI의 일리야 슈츠케버가 설립
직원이 10명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기업가치
이 회사는 언젠가 다가올 수 있는 AI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목표
< 코베리언트 >
https://covariant.ai/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피터 첸 등이 2017년 설립
오픈AI에서 로봇 AI를 연구하기 위해 분사.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로봇 AI 연구. 2024년 3월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RFM-1을 공개했고 최근 아마존에 인재 인수 방식으로 합병됨
< 퍼플렉시티 >
https://www.perplexity.ai/
2022년 8월 설립,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창업 전 연구 과학자로 오픈AI 근무
30억달러의 기업가치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엔진 제작
< 기타 >
xAI: 머스크가 CEO를 맡은 xAI에도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원이었던 이고르 바부슈킨이 참여
오픈AI 출신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오픈AI 마피아’의 영향력이 과거 ‘페이팔 마피아’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207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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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1일 오전 7:06
최근 ‘다정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많이 다니게 됐다. 얼마 전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라는 책을 쓰고서는 더 그렇다. 강의가 끝난 후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우리가 왜 다정하게 살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손해를 본다’ ‘오해를 산다’ 등의 말도 함께다.
... 더 보기‘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역량 있는 인재는 결국 눈에 띄기 마련이라는 말이다. 참 좋은 말이고,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는 용도로 지금도 종종 쓰인다. 그런데, 이 말에 약간의 함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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