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Objective-C로 iPhone 개발을 익혔지만 실제 앱스토어에 올라가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는 못했었습니다.

6년 후 iPad 용 Presentation 앱을 만들면서 공식 문서들이 Swift로 되어가는 것 같아서 Swift를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회사에 iOS 개발자가 더 이상 없던 때라, 2010년에 다른 개발자가 만들었었던 앱을 부활시켰습니다.

원래 이 앱은 Objective-C로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이미 말했듯이 Swift를 사용하기로 결심해서 재개발했습니다.

주요 기능은 전화 수신화면에서 누가 전화했는지 식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동명이인이 있는 경우에 말이죠.

그리고 숨겨진 기능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연락처 앱에서 초성으로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초성은 한글 문자의 첫번째 자음입니다. ‘가나다’ 라는 문장이 있으면 초성은 ‘ㄱㄴㄷ’ 가 됩니다.

사람들은 또한 ‘애플’을 검색할 때 ‘애프’로 검색하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애플의 기본 연락처 앱은 아직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https://youtu.be/-t9cTJ7c9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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